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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기능올림픽 6연패 '담금질'

표준협회 '의식 고도화 과정'

선수단 46명 합숙훈련 돌입

제44회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표선수들이 지난 13일 경기 안성 KSA인재개발원에서 ‘핵임인재 고도화 과정’에 들어가기 앞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표준협회




오는 10월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에서 6연패를 노리는 우리나라 대표선수들이 고도의 정신력을 키우는 훈련에 돌입했다.

한국표준협회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경기 안성에 있는 KSA인재개발원에서 ‘제44회 아부다비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하는 46명의 대표선수를 대상으로 ‘핵심인재 의식 고도화’ 과정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과정은 5일간의 실습 위주의 합숙훈련으로 자신감 있는 표현력을 강조하기 위해 발성연습을 하는 동시에 기본예절 교육을 받게 된다. 표준협회 관계자는 “그날의 학습량을 체득하기 위해 강요하지 않아도 자발적으로 잠을 줄여가며 연습을 해 하루 평균 수면시간은 3~4시간 정도”라며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긴다면 누구나 ‘합격’의 달콤함을 맛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국제기능올림픽 대표선수들의 선전에는 한국표준협회 인재개발원의 핵심인재 의식 고도화 과정이 한몫했다는 평가다. 먼저 선수들은 본격적인 기술 훈련에 앞서 의식 고도화 과정으로 정신력과 도전 정신을 강화한다. 6개월 정도 이어지는 훈련 기간 동안 초심을 잃지 않고 슬럼프를 잘 극복하기 위해서다. 20대 초반 어린 나이의 선수들로 정신무장과 자기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선수들은 의식 고도화 과정을 통해 극한 상황에서도 개개인의 감정을 극복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자신감과 집중력을 높이는 훈련을 받는다.



2년마다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에 우리나라는 총 51개 직종 중 42개 직종에 출전한다. 피부미용·요리 같은 서비스 분야부터 자동차·항공기 정비까지 다양하다. 우리나라는 총 43회 대회 중 28번 출전해 19회 종합우승의 성과를 달성했다. 2007년 일본 대회부터 지금까지 5회 연속 종합우승을 이어왔다.

표준협회 관계자는 “핵심인재 의식 고도화 과정은 지난 33년 동안 직장인 등 8만명 이상의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참여한 기업만 1,200개 업체가 넘는다”며 “교육과정이 국제기능올림픽 선수단의 종합 우승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영일기자 hanu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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