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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소환] 변호인 "朴, 저녁 먹으며 별다른 얘기 안 해"

朴 전 대통령, 점심에는 도시락·저녁에는 죽

'대기업 뇌물' 조사 이원석 특수1부장 투입

박근혜 전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검으로 출석한 21일 저녁 서울중앙지검 창문이 블라인드로 가려져 있다./권욱기자ukkwon@sedaily.com




피의자 신분으로 21일 오전 검찰에 출석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13시간 째 조사를 받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저녁으로 간단히 죽을 먹은 뒤 조사실로 복귀했다.

변호인 등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오후 조사가 마무리된 5시 35분부터 7시 10분까지 약 95분간 휴식을 취했다. 이날 점심으로 김밥·샌드위치·유부초밥 등이 두루 들어간 도시락을 먹었던 박 전 대통령은 저녁 메뉴로 죽을 택했다.

박 전 대통령과 함께 검찰에 온 변호인·경호원 등 10여명이 박 전 대통령과 함께 식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 측 경호원이 인근 식당에 주문해 들여왔다. 박 전 대통령은 식사하며 별다른 얘기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변호인인 손범규 변호사는 식사 분위기와 관련해 “특별히 속이 불편하거나 한 것은 아니지만 편하게 식사할 상황이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식사를 마치고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오후 7시 10분께 다시 조사실로 들어갔다.



이날 오전 9시 35분께 시작된 박 전 대통령 대면조사는 오후 10시 현재까지 13시간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한웅재 형사8부장이 11시간 만인 오후 8시 35분께 조사를 마무리하고 8시 40분부터 이원석 특수1부장이 투입돼 신문을 시작했다. 특수1부는 삼성·SK·롯데 등 대기업 뇌물 의혹을 수사한 부서다.

손 변호사는 “대략 자정 전후에 조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강신우PD se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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