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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슈퍼주총데이’에 코스피 2,160선 후퇴…삼성株 수난

코스피지수가 삼성전자(005930) 등 대형주 하락세로 다시 2,160선으로 밀려났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7% 하락한 2,168.95에 장을 마감했다. 이 날 지수는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장 초반 상승세로 돌아서며 2,180 문턱까지 도달했다. 하지만 삼성그룹 지주사 전환보류 소식이 전해지면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관련 그룹주가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과 기관은 장 초반 매수 우위를 나타냈으나 오후 이후 외국인이 898억원을 팔아치우며 하락세를 이끌었다. 기관은 2,213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지수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음식료, 섬유의복은 2% 이상의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고, 비금속광물, 운수창고는 1% 이상 상승했다. 화학, 의약품, 기계 등이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전기가스업과 유통업은 각각 2.32%, 1.41% 하락했으며 통신업, 보험, 제조업 등도 소폭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삼성그룹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이 날 정기주주총회에서 권오현 부회장은 사실상 지주사 전환을 연기하는 입장을 내놨다. 이로 인해 그룹 지배구조 변화 수혜주로 꼽히는 삼성물산(028260)은 7.27% 급락했고, 삼성전자도 0.72% 하락한 207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생명(032830)도 1.33% 하락했으며 삼성에스디에스(018260)는 8.47% 하락 마감했다. 현대차(005380), 한국전력(015760), 현대모비스(012330) 등도 내림세를 나타냈다. 은행주가 대우조선해양 불확실성 해소 여파로 강세를 보여 신한지주(055550)는 1.34% 상승세로 장을 마쳤으며, 미국 하원이 중국 사드배치 보복을 규탄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아모레퍼시픽(090430)도 2.13%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2.65포인트(0.44%) 오른 608.18에 거래를 마쳤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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