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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줌인-미래에셋인디아디스커버리]인도 성장가치주 발굴...5년 수익률 62%





지난 2005년 출시된 ‘미래에셋인디아디스커버리’는 국내 최초의 인도 펀드로서 명성을 지켜오고 있다. 설정 후 12년여간 수익률이 200%에 육박한다.

미래에셋인디아디스커버리는 인도 시장의 성장가치주를 골라 투자한다. 해당 업종의 진입장벽과 경영진의 역량, 수익의 지속 가능성, 외부 지원에 대한 의존도, 유통·생산망 보유 여부 등을 두루 살핀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펀드에 담은 종목은 올해 1월2일 기준으로 인도 최대 모기지기업인 HDF(5.4%), 석유화학 기업인 릴라이언스인더스트리(5.27%), 정보기술(IT) 기업인 타타컨설턴시(4.76%), 코그니전트테크솔루션(4.56%), 인포시스(3.3%), 자동차회사 타타모터스(4.74%)와 마루티스즈키인디아(3.52%), ICICI은행(3.93%)과 HDFC은행(3.52%) 등 총 45개다. 업종별로는 금융주(27.18%) 비중이 가장 높다. 이어 경기연동소비재(16.17%), IT(12.87%), 소재(11.4%), 보건의료(8.4%), 에너지(7.9%), 경기비연동소비재(7.73%), 산업재(5.05%) 순이다.



지난해 11월 인도 정부가 화폐개혁을 단행하면서 증시가 하락했고 미래에셋인디아디스커버리의 수익률도 잠시 주춤했다. 이 때문에 최근 6개월 수익률이 6.9%로 유형 평균(7.48%)을 밑돌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화폐개혁이 인도 경제의 기초체력을 강화해줄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에서 이 펀드를 운용하는 라울 차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경제지표가 예상치보다 좋아 화폐개혁의 부정적인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대다수 기업이 신속히 매출 성장세를 회복하는 등 인도 경제가 회복 단계를 거치고 있으며 점차 유동성 문제가 해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차다 CIO는 “부가가치세를 간소화하는 내용을 담은 상품·서비스세(GST) 법안이 의결되면서 많은 업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익 성장세가 가시적인 경기민감 업종의 우량주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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