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애딕투스, PR시대 맞아 교회 ‘브랜딩’ 강조

현대 사회는 자기 PR의 시대다. 1인 PR부터 기업 PR까지 브랜드 또는 기업의 ‘제품’을 알리는 일은 무척이나 중요하다. 온라인 선교 대행사 애딕투스는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듯 교회 PR, 즉 브랜딩이 중요한 시대다고 밝혔다.

최근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새로운 교회를 찾게 된 김정훈(가명, 34)씨는 신실한 교인이다. 그는 집에서 가깝게 위치한 교회를 찾는 중 조금 당황스러운 경험을 했다고 한다. 집 근처에 위치한 OO교회의 정보를 얻기 위해 인터넷 검색을 하였지만 교회 홈페이지는커녕 교회 위치를 포함한 어떠한 정보도 나오지 않았던 것이다. 결국 며칠 동안 해당 교회를 방문하여 목회자와 기존 교인들을 만나서야 교회에 대한 여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김씨는 “저는 교인이기 때문에 이런 고생을 감수하더라도 교회를 찾지만, 비 기독교인(예비 새신자)은 교회를 다니려 해도 인터넷에 교회에 대한 정보가 아무것도 없다면 직접 발로 뛰는 수고스러움을 감수하면서까지 교회를 찾아오진 않을 것 같다”는 의견을 전했다.

2017년 1월 미래창조과학부 자료에 따르면 한국 전체 가구 중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가정의 비율이 99%대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모든 가정에서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PC, 태블릿, 모바일 등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인터넷을 사용하는 정보화 시대에 교회를 찾는 사람들을 위해 온라인에 교회 정보를 등록하고 교회를 홍보하는 다양한 활동도 활발해지고 있다.





최근 ‘새신자행동기반 온라인선교사역’으로 교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애딕투스의 노민철 팀장은 교회 브랜딩에 효과적인 3가지 요소를 제시했다.

첫째, 교회 홈페이지는 필수다. 인터넷이 비약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사람들은 원하는 정보를 찾고자 할 때 온라인 매체를 이용하는 행동패턴을 보인다. 교회를 찾는 사람들 역시 교회의 정보를 얻기 위해 온라인 매체를 이용하는데 대표적인 매체가 교회 홈페이지다.

교회 홈페이지는 위치, 예배시간, 목회자, 교인들의 활동내역, 편의시설, 특장점 등 다양한 정보 제공을 통해 교회의 신뢰도를 높이고 게시판을 활용하여 교인들의 커뮤니티 장을 열어 줄 수도 있다. 또한 신앙적 차원의 기초적인 교육 컨텐츠를 삽입하여 비 기독교인을 교회로 인도할 수도 있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홈페이지는 필수로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교회 홈페이지가 낡아서 호환성에 문제가 있거나 주기적인 관리가 어려운 경우 도리어 교회의 신뢰도를 떨어트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둘째, 온라인 PR은 시각적 이미지가 중요하다. 백문이 불여일견. 백 마디 말보다 눈으로 한 번 보는 것이 낫다. 교회 홈페이지, 블로그, 카페, SNS 등에 목회자 설교 동영상, 교회 행사 사진, 교회 봉사활동 사진, 교회 편의시설 사진 등과 같이 온라인상의 볼거리를 많이 등록할수록 좋다. 동영상과 이미지는 교회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시각적 거름이 되기 때문이다.

셋째, 포털사이트의 검색결과 영역에 교회 정보를 노출해야 한다. 포털사이트에 교회관련 단어를 검색했을 때 사이트, 지도, 이미지, 동영상 등 노출되는 정보가 많을수록 교회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교회를 찾는 이들이 많아진다. 때문에 교회는 양질의 콘텐츠를 끊임없이 생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온라인 활동을 통해 교회에서 생산한 콘텐츠의 노출량을 늘려야 한다. 교회의 여건 상 온라인 활동이 어려운 경우라도 포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지도 및 사이트 등록 시스템을 통해 최소한 교회 위치와 홈페이지 정도는 노출되도록 해야 한다.

검색결과 영역에 노출되는 교회 정보는 교회 브랜딩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온라인을 활용한 선교사역의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

끝으로 노민철 팀장은 “온라인 미디어가 발달하면서 교회를 알리는 가장 좋은 수단은 인터넷, 즉 온라인이다. 온라인을 통해 교회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교회의 상황에 맞는 온라인 선교사역이 이뤄질 때 보다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찾고 주님에 대한 믿음의 싹을 틔울 것이다. 때문에 모든 교회는 현 시대에 맞게 전략적인 PR, 즉 교회 브랜딩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