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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팁]‘추리의 여왕’ D-DAY, 권상우X최강희와 함께 첫 방송 즐기기

‘김과장’의 빈자리를 최강희X권상우 콤비가 ‘톰과 제리’같은 앙숙 케미로 꽉 채울 예정이다.

배우 최강희, 권상우가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 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조은정 기자




경찰을 꿈꿔 온 생활밀착형 주부 설옥(최강희 분)과 다혈질의 열혈형사 완승(권상우 분)이 각기 다른 수사 방식과 협업으로 완벽한 파트너를 이뤄 미궁에 빠진 사건들을 추리해나가는 이야기로, 범죄로 상처 입은 이들의 마음까지 풀어내는 휴먼 추리드라마 ‘추리의 여왕’이 오늘(5일) 밤 10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저마다 엇비슷한 유사 장르물의 홍수 속에서 ‘생활밀착형 추리’로 색다른 차별성에 방점을 찍으며 방송 전부터 기대작으로 꼽혀온 ‘추리의 여왕’이 과연 어떤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할까.

■직감의 제왕 ‘권상우’ X 추리의 여왕 ‘최강희’(feat.명품배우들)

권상우와 최강희의 만남은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숱한 화제를 모았다. 카리스마 넘치는 역할을 도맡아 왔던 권상우는 직감과 본능을 믿는 하드보일드 열혈형사 하완승으로, 최강희는 실수만발에 허당미 가득한 평범녀와 두뇌광속회전의 비범한 탐정녀를 오가는 유설옥 역을 맡아 싱크로율 높은 연기를 선보일 예정.

이처럼 ‘직감의 제왕’과 ‘추리의 여왕’으로 대비되는 극성 강한 캐릭터 조합은 라이벌과 파트너를 넘나드는 아주 특별한 공조수사를 예고하고 있다. 음산한 사건 현장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두 사람의 추리대결이 쫄깃한 긴장감을 자아낸다면 만나기만하면 으르렁대는 앙숙에서 손발이 척척 맞는 콤비로 거듭나는 과정들은 로코보다 상큼하고 멜로보다 설레게 만들 전망이다.

여기에 설옥의 비공식 수사 도우미 홍소장 역의 이원근의 깨알 활약과 적인지 아군인지 속단하기 힘든 대형 로펌 변호사 정지원 역의 신현빈이 풍겨내는 시크한 매력 그리고 박준금, 전수진, 안길강, 양익준, 김현숙, 김민재, 박병은 등 대한민국 최고의 베테랑 배우들이 합세,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의 재미와 몰입감을 책임진다.



■차별화된 생활밀착형 추리스타일

무엇보다 기대되는 대목은 설옥의 신 내린듯한 추리실력이 어떻게 그려질 것인가다. 극중 설옥의 무기는 최첨단 과학장비도 아닌 오로지 자신의 두뇌뿐이다. 설옥은 경찰의 꿈을 놓지 않고 수년간 쌓아온 방대한 범죄 지식에 손 때묻은 생활의 지혜를 활용해, 아주 사소한 단서에서부터 시작되는 생활밀착형 추리 스타일을 선보인다.



연출을 맡은 김진우 PD는 “우리가 하려고 하는 것은 CSI도 아니고 시그널 같은 장르물을 하고 싶은 것도 아니라고 했었다. 정말 비범한 인물이 나타나서 사건을 해결하는 것도 아니고 경험과 직관으로 우리가 놓치고 갈 수 있는 단서를 끄집어낸다. 이런 사람들이 실제 사건 현장에서 사건을 해결한다고 생각한다. 일상의 추리물을 어떤식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생각해본 결과 풍자나 해학에 관점을 뒀다. 그렇지만 다루고 있는 사건케이스는 호락호락하진 않을 것”이라고 제작발표회를 통해 전한 바 있다.

배우 이원근(왼쪽부터), 신현빈, 최강희, 권상우가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 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복작복작하고 시끄러운 참여형 추리드라마!

알고보면 우리도 매일같이 추리를 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가면 뒤의 가수가 누구인지, 예고편만 잠깐 보고도 드라마가 재미있을지 없을지를 결정하는 것도 모두 생활 속의 추리다.

‘추리의 여왕’ 최강희 또한 “‘추리의 여왕’이 시끄러운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 작품이 잘 돼서 시끄럽다기보단 ‘그래서 누구래, 그래서 왜 그런거야’하고 서로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복작복작한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추리와 액션, 코믹과 멜로 그리고 따뜻한 휴머니즘까지 다양한 색깔의 장르가 한데 어우러진 ‘추리의 여왕’은 기존의 어렵게 꼬아놓은 전형적인 수사물을 벗어나 화면 속의 단서들을 통해 시청자들도 함께 추리해보는 안방에서 즐기는 추리게임같은 시끌벅적한 소통형 드라마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추리의 여왕’ 첫 회는 오늘(5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서경스타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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