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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35층 2,000가구로...개포상록8단지 확 바뀐다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서

건물배치·교통 등 개발계획 확정

올 하반기 강남권 분양 최대관심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상록 8단지의 재건축 이후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재건축을 통해 최고 35층 2,00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될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상록8단지 일대 개발계획이 확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12일 제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일원동 611-1번지 4필지를 대상으로 하는 개포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및 특별계획구역10 세부개발계획 결정(안), 사전경관계획 수립(안)이 수정 가결됐다고 13일 밝혔다.

최고 12층 10개 동 1,680가구 규모의 개포8단지는 지난 1984년 준공돼 공무원연금공단이 공무원 임대아파트로 운영해왔다. 2015년 현대건설(지분율 40%), 현대엔지니어링(26.7%), GS건설(33.3%) 컨소시엄이 약 1조2,000억원에 인수해 재건축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일반분양이 예정돼 있다. 일반분양 물량이 총 2,000여가구 중 장기전세주택 300가구를 제외한 1,700여가구에 달해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주목받는 곳이다.



서울시는 이번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에서 단지 주변 교통 개선을 위해 인근 영동대로 교차부에 가감속차로를 확보하고 개원길 폭을 7.5m 확대하도록 했다. 주변과 조화로운 단지의 스카이라인 형성을 위해 단지 내 건물 높이는 가로변의 7층부터 중앙부 35층까지 다양하게 배치했다. 영동대로변의 녹지공간과 단지 내 어린이공원과 주변 늘푸른공원이 연계된 소공원이 조성된다. 실내체육관과 청년창업지원센터 등 공공시설과 길을 따라 저층으로 이어지는 연도형 상가도 들어서게 된다.

서울시는 또 웨딩드레스·한복·예복 판매점들이 밀집해 있는 서울시 마포구 아현동의 ‘웨딩거리’에 대한 특화 개발에 나선다. 이번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는 아현지구와의 통합 관리를 위해 기존 마포지구단위계획구역의 일부(마포구 염리동 8-31일대 3만9,965㎡)를 분리해 아현1지구를 신설했다.

지하철 2호선 이대역과 아현역 사이에 위치한 아현1·2지구에는 웨딩거리와 아현시장이 포함돼 있다. 아현1지구에 대해서는 웨딩거리 특화 개발을 위해 건물 1층 권장용도가 지정됐다. 권장용도에 해당하는 웨딩드레스·한복·예복을 판매하는 소매점 또는 판매시설 등이 들어서는 건물은 용적률 완화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신촌로변 일대 개별 건축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공동개발(지정) 및 획지 계획이 조정됐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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