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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쌓인 경남, 입주 폭탄까지

5월 전체 입주 물량의 30% 차지





지난 2월 7년여 만에 미분양이 1만 가구를 넘어선 경남 지역에 대규모 입주 물량이 쏟아진다. 미분양 증가에 대규모 입주 폭탄까지 악재가 겹친 모양새다.

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오는 5월 예정된 전국 입주 물량은 1만 9,229가구로 전월(2만 4,385가구) 대비 21.14%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체 입주 물량 중 30% 가량이 경남 지역에 몰려 있어 이 지역 주택시장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5월에 경남 지역에 예정된 입주 물량은 총 5,512가구로 전국에서 가장 많으며, 전체 물량의 29%를 차지한다. 앞서 지난달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경남 지역의 2월 미분양 아파트는 전월 대비 3,332가구(42.8%) 증가한 1만1,117가구를 기록해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9월(1만340가구) 이후 7년5개월 만에 처음으로 1만 가구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현수 부동산114 연구원은 “경남은 올해 2월 미분양 주택이 1만가구를 넘어섰고, 양산시와 거제시가 미분양관리지역에 선정되는 등 공급과잉에 대한 위험이 높아지고 있으며, 조선 및 해운업종 구조조정이 시작되면서 지역 경제가 위축되고, 잔금대출이 어려워지며 매매시장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5월 입주물량까지 집중되면서 초과공급 리스크가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남 다음으로는 경기(3,341가구), 부산(2,076가구), 서울(1,602가구) 순으로 입주 물량이 많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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