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첫방팁] 배종옥X오지은의 ‘이름 없는 여자’ D-DAY, ‘다시,첫사랑’ 흥행 잇는다

자식을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다 내어주어도 아깝지 않다는 위대한 모성. 그래서 그 모성은 위대하고 숭고하며 감동적이다. 그러나 자식에 대한 본능적이고 집요한 사랑을 때론 이기적이어서 또 다른 이를 잔인하게 위협하기도 한다.

‘엄마의 사랑’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되짚어 보는 일일극 ‘이름 없는 여자’가 오늘 저녁 시작된다.

오지은 배종옥/사진=KBS




지극한 모성애 때문에 충돌하는 두 여자 배종옥(홍지원)과 오지은(손여리)을 통해 여자보다 강한 두 엄마의 여정을 중심으로 ‘진정한 모성’의 의미를 그려낼 KBS 2TV 새 저녁일일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 제작 팬엔터테인먼트)가 드디어 오늘(24일) 시작된다.

6년 만에 일일극에 복귀한 배종옥과 부상으로 MBC ‘불어라 미풍아’에서 중도 하차하며 아쉬움을 남겼던 오지은의 복귀작으로 방송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첫 방송을 앞두고 본 방송의 재미를 더해줄 관전 포인트를 알아본다.

■일일드라마 명콤비 김명욱 PD와 문은아 작가의 재회

평균 시청률 40% 이상을 기록했던 ‘너는 내 운명(2008)’, ‘웃어라 동해야(2010)’의 김명욱 감독과 문은아 작가가 2017년 ‘이름 없는 여자’로 또다시 뭉쳤다. 일일드라마 장인들의 3번째 만남인 만큼 방송가 안팎의 기대가 큰 작품이다. 또한 ‘웃어라 동해야’에 출연했던 오지은과 최윤소, 오랜만에 일일드라마 시청자들과 만나는 배종옥과 변우민이 흔쾌히 캐스팅에 응한 이유 역시 감독과 작가에 대한 신뢰에 있었다.

변우민은 제작발표회를 통해 “감독님께서는 기둥으로서 힘겹고 어려운 것을 묵묵히 해오시는 그 느낌이 참 좋다. 다시 한번 저 분에게서 배우는 자세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고, 오지은 역시 “감독님의 연락을 받고 감동했다. 다시 불러주셔서 감사했다”며 신뢰를 보였다.

이름없는여자 제작발표회/사진=KBS


■오랜만에 만나는 반가운 배우들

저녁일일드라마에서 좀처럼 만나기 힘들었던 반가운 얼굴들이 돌아왔다. SBS ‘호박꽃 순정’ 이후 6년만에 일일극으로 돌아온 배종옥과 ‘아내의 유혹’ 이후 8년 만에 일일드라마 시청자들과 만나는 변우민이 함께 한다. 부상 이후 건강한 모습으로 컴백을 알린 오지은을 비롯해 배우로 돌아온 서지석, 박윤재는 각자 공백기를 깨고 이번 작품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주조연 모두 연기 구멍 없는 라인업으로 캐릭터에 살아 숨 쉬는 생명을 불어넣을 연기력으로 앞으로 6개월간 주중 시청자들의 안방극장을 책임질 예정이다.

오지은/사진=KBS


■뻔하지 않은 주제, 그리고 두 여자의 모성에서 비롯된 욕망

기존 일일드라마의 일반적인 소재였던 남녀 간의 사랑과 가족극의 틀을 넘어서 모성과 모성이 충돌하는 두 여자의 이야기를 전면에 내세웠다.

연출을 맡은 김명욱 PD는 “모성이 한없이 아름답고 희생적일 수도 있지만, 이기적이고 잔인할 수 있다는 걸 나타내려고 한다”고 전했을 정도로 삶 속에서 가족의 소중한 가치를 찾던 주제를 벗어나 ‘모성애’에 가치를 드라마를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자식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내놓을 수 있는 숭고한 모성, 그리고 자식에 대한 집착이 가져온 이기적인 모성, ‘창조와 보존의 여신인 동시에 파괴의 여신’(올더스 헉슬리)이라는 모성의 양면성을 다루며 진정한 모성의 의미를 찾아간다. 여기에 배종옥과 오지은의 팽팽한 연기 대결까지 더해져 극적 긴장감과 재미를 불어넣는다.

방송가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름 없는 여자’는 ‘다시, 첫사랑’ 후속으로 오늘(24일) 저녁 7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서경스타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