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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리스크 완화된 외환시장…미국 세제개편안에 촉각





원달러환율이 1,120원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25일 태양절 북한이 핵실험을 하지 않으면서 북핵 리스크는 다소 완화됐다. 시장은 미국이 곧 내놓을 세제개편안을 주목하는 분위기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원60전 오른 1,127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환율은 전날 장 초반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할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1,130원대로 상승했다. 특히 중국은 미국이 북한 핵시설을 폭격할 경우 38도선만 넘지 않는다면 개입하지 않겠다며 압박을 가하면서 한반도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올랐다. 만약 북한이 심각할 도발을 감행할 경우 국내에서 외화가 썰물처럼 빠져나갈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북한이 핵 도발을 감행하지 않으면서 북핵 위험은 어느 정도 완화된 모습이다. 전날 국내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26일(현지시간) 경기부양을 위한 세제개편안을 발표할 전망이다. 파격적인 감세 혜택 등이 담길 경우 미국의 경기 회복을 예상하고 글로벌 자금이 미국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미국은 올해 세 차례 금리 인상을 예고했기 때문에 경기회복세까지 빨라진다면 외인 자금이 국내에서 이탈해 미국으로 돌아갈 가능성도 있다.



이날 원엔환율(하나은행·9시 기준) 전 거래일보다 6원11전 내린 1,015원17전에 거래를 시작했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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