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후보의 지지율 선두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안철수 후보가 홍준표 후보와 오차범위까지 지지율이 좁혀지면서 2위 수성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30일 'CBS노컷뉴스'가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7일~29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23명을 상대로 다자구도를 전제해 조사한 뒤 발표한 결과, 문재인 후보는 지난주중(24~26일)보다 1.8P하락한 42.6%를 기록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최근 지지율 하락이 이어지고 있는 안철수 후보는 1.9%P 하락한 20.9%를 기록해 3.7%P상승한 홍준표 후보에 오차범위 내 접전을 허용했다.
한편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0.1%P 상승한 7.6%,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0.2%P 하락한 5.2%, 새누리당 조원진 후보는 1.2%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20%), 무선(60%)·유선(20%) 자동응답을 혼합해 실시했고, 유·무선 자동응답은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2.5%p, 응답률은 11.4%(총 통화 1만3376명 중 1523명 응답 완료)로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사진 = 연합뉴스TV]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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