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백상예술대상이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렸다. 배우 박중훈과 수지가 진행을 맡았다.
TV부문 여자최우수연기상 후보에는 tvN ‘도깨비’ 김고은, KBS2 ‘공항 가는 길’ 김하늘, JTBC ‘힘쎈여자 도봉순’ 박보영, SBS ‘닥터스’ 박신혜, tvN ‘또! 오해영’ 서현진이 올랐다.
서현진은 “5월 2일 어제가 ‘또!오해영’이 방송 된지 1년이 되는 날이었다. 1년 된 드라마를 아직까지 기억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이 드라마로 제가 작년에 정말 별 일이 다 있었다. 굉장히 롤러코스터 탄 것 같아서 아직도 신기하다. 무엇보다 제가 사랑했던 해영이를 훌륭하게 써주신 박해영 작가님과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제가 제 캐릭터를 사랑하는 것은 너무 당연하지만, 제가 사랑하는 만큼 시청자분들도 사랑해주신다는 것을 처음 느꼈다. 아직까지 오해영을 기억해주시고 상을 받을 수 있게끔 성원을 보내주신 시청자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 상이 제 인생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좀 더 치열하게 고민하겠다”고 인사했다.
백상예술대상은 1965년부터 한국 대중문화 예술의 발전과 예술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제정됐다. 제53회 백상예술대상은 지난 2016년 4월 14일부터 2017년 3월 30일까지 개봉하거나 방송된 작품을 심사대상으로 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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