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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략 속도내는 대구 의료기기 기업

'중국국제의료기기전시회'에 5개사 참가...714만弗 수출계약

대구 의료기기 기업들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악재에도 불구하고 중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는 최근 중국 상하이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중국국제의료기기전시회’(CMEF 2017)에 지역 기업들의 참가를 지원, 714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23일 밝혔다.

전시회에는 파인메딕스·올소테크·유바이오메드·엔도비전 등 대구 의료기기 기업 5개사가 참가했다.

올해 CMEF에는 전 세계 28개국 4,000여개사가 참가했으며 전시회가 열린 4일간 40여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중국 의료기기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약 3,700억위안(61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전시회 참가 기업 중 특히 정형외과 임플란트를 생산하는 올소테크가 두각을 나타냈다. 올소테크는 중국 현지 의료기기 전문 유통기업과 70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체결에 합의했다. 최종 사인만 남아있는 상태로 다음달 올소테크 측이 유통기업 본사가 있는 심천을 방문해 계약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치과용 임플란트를 생산하는 덴탈릭스도 현지 유통회사와 내년까지 14만달러 규모의 제품을 납품하기로 하는 수출계약을 맺었다.

무통증 미용주사기를 생산하는 유바이오메드 역시 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수출 성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재동 대구시 의료산업과장은 “세계 최대 규모 의료기기 전시회에서 지역 제품이 호평을 받았다”며 “사드 보복 조치 완화 조짐에 따라 중국 시장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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