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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메디텍, 통증 및 감염위험 개선한 바늘 없는 레이저 채혈기 Handray 개발





전세계 당뇨병 환자수는 약 4억명(2015년말기준)이다. 당뇨환자들이 하루에 보통 4회 정도 혈당확인을 하기 위해 채혈을 한다고 가정할 때 연간 사용되고 버려지는 채혈침 수는 약 6천억 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기존의 바늘을 이용한 채혈의 경우, 환경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통증 및 2차 감염위험 등의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레이저 전문기업 ㈜라메디텍이 최근 개발을 완료한 ‘레이저 채혈기Handray’는 바늘을 이용한 기존 채혈기(일명 ‘란셋’)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레이저를 이용한 채혈 방식으로 기존 바늘형 란셋에 비해 통증이 거의 없으며, 바늘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2차 감염 및 환경문제도 없다. 제품의 크기 또한 소형이기 때문에 휴대성이 높아 병원에서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개인이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다.

라메디텍은 2012년도 1월에 설립된 벤처기업으로 직원수는 10여명 정도로 소규모이나 레이저 소형화와 관련하여 차별화된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라메디텍의 최종석 대표는 “어린 나이에 당뇨를 앓게 된 소아당뇨(Type1) 어린이들이 바늘에 대한 공포감과 통증 때문에 채혈을 기피하여 당뇨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증세가 악화되는 것을 보고 제품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하며, “레이저 소형화 기술은 확장성이 매우 높으므로 이를 활용하여 인류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에 기여할 수 있는 레이저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회사의 레이저 채혈기 Handray는 현재 CE인증을 받아 유럽 및 중동지역 판매를 진행 중이다. 국내 식약처 및 미국 FDA 승인 또한 빠른 시일 내에 완료되어 본격적인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계자는 “전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중의 하나인 MEDICA 2016, DUBAI MEDILAB 2016, 기타 해외전시회를 통해 다수의 국가 바이어들과 계약 및 판매 협의를 진행 중이며, 미국 대형 의료기기 유통회사 2곳과도 협의가 진행되고 있어 국내보다 선진국 시장에서 더욱 호평을 받고 있다”며, “레이저 채혈기 이외에도 건선 및 아토피 등의 증상 개선에 도움을 주는 의료기기 및 피부개선에 도움을 주는 개인용 제품 등의 개발이 완료단계에 있어 조만간 다양한 제품군을 출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재)서울테크노파크(원장)박봉규 사업화신속지원사업에 최종기업으로 선정된 라메디텍은 시제품제작, 인증, 마케팅 지원을 받아 사업 속도의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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