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종’이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랐다.
오늘 (5일)은 절기상 망종(芒種)인데, 이에 대한 누리꾼의 관심이 뜨겁다.
24절기 중 망종은 아홉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로 벼, 보리처럼 수염이 있는 까끄라기 곡식의 종자를 뿌려야 할 적당한 시기를 가리킨다. 즉 망종은 보리를 베고 논에 모를 심는 적기다.
아홉 번째 절기 망종은 소만(小滿)과 하지(夏至) 사이에 들며 음력 5월, 양력으로는 6월 6일 무렵이다. 보통 태양의 황경이 75도에 달한 시기다.
옛날 사람들은 망종이 일찍 들고 늦게 듦에 따라 그해 농사의 성패를 점치곤 했다. 만약 음력 4월에 망종이 들면 보리농사가 잘 돼 빨리 거둬들일 수 있었지만 5월에 망종이 들면 그해 보리농사가 늦게 돼 망종 내에 보리농사를 끝마칠 수 없기 때때문이다.
누리꾼은 ‘망종’ 이란 절기를 처음 들어보았다며, 조상들의 신묘한 지혜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