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사업자 세종텔레콤이 간편결제 시장에 뛰어들었다. 다양한 사업자들이 선점하고 있는 ‘페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2일 세종텔레콤은 간편한 카드결제 및 판매내역을 관리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통합결제 솔루션 ‘세종페이(Sejong Pay)’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세종페이는 휴대폰에 세종페이 애플리케이션을 설치만해도 간편하게 결제가 이뤄지는 형태다. 판매자-구매자 대면과 비대면 상황에 따라 △카드결제(수기결제, 리더기결제) △ARS 결제 △SMS 결제 중 선택 사용하면 된다. 현금으로 결제할 경우 현금영수증 발행도 가능하다. 웹 가맹점 관리자 사이트 제공을 통해 카드사별 결제내역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결제방법 중 ‘ARS 결제’ 서비스는 특허 받은 ARS점유자 인증을 도입해 결제 보안성을 높였다.
판매자가 고객별 1:1 매칭된 ‘ARS번호’를 문자 메시지로 전송하면, 고객은 ARS번호로 접속하여 음성안내에 따라 카드정보를 직접 입력하면 결제 할 수 있다.
기존 온라인, 모바일 카드 결제 시 자주 사용되는 안심클릭, ISP와 같은 별도 결제 프로그램 설치 과정 없이 간편하게 결제가 진행되며, 고객으로부터 카드정보를 수집하지 않아 개인정보 유출 걱정이 없어 판매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복잡하고 어려운 결제 환경 때문에 결제 페이지까지 갔다가 결제를 하지 못하거나 포기하는 고객들이 많아 판매자 입장에서는 매출 공백이 컸다”면서 “세종페이를 사용하게 되면 간편하면서도 강화된 보안으로 고객이탈을 줄일 수 있어 매출 향상과 함께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언제, 어디서나 이용이 가능한 신개념 간편결제 솔루션인 ‘세종페이’를 통해 결제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종텔레콤은 세종페이 출시 기념으로 오는 8월 31일까지 신규 계약 시 초기 등록비를 무료로 지원하는 이벤트를 진행 한다. 자세한 내용 및 문의 사항은 세종페이 홈페이지(www.sejongpay.co.kr) 또는 고객센터(1688-10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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