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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장난스러운 사과문에 뿔난 네티즌, 이성락 사장 3주 만에 사임

BBQ 장난스러운 사과문에 뿔난 네티즌, 이성락 사장 3주 만에 사임




프랜차이즈업체 BBQ가 장난스러운 사과 공지로 네티즌 뭇매를 맞으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 19일 오후 BBQ 공식 블로그(http://blog.bbq.co.kr)에 ‘비비큐 가격 인상 철회.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사과 공지를 올렸다.

사과문에서 가맹점주 수익 보호를 위해 8년 만에 가격을 올렸지만, 이를 없었던 일로 하고 기존의 가격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가맹점 수익 보호를 위해 가격 인상 외에 다른 방법을 연구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BBQ가 “고객 여러분의 마음을 다시 허락받고자 한다”면서 “싸나이답게, 시원하게 용서를 구합니다, 아량을 베풀어 거둬 주십시오. 죄송합니다”라고 장난스럽게 적었던 것이 논란이 됐다.

이 사과문은 게재 하루 만인 20일 오후부터 캡처돼 여러 커뮤니티로 퍼졌으며 반나절도 되지 않아 댓글은 500개로 늘어났다.

“사과문처럼 보이지 않는다”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비난이 이어졌다.



이에 BBQ는 논란이 된 “싸나이답게, 시원하게 용서를 구합니다”는 문구를 “진심으로, 여러분께 용서를 구합니다”라고 수정했다.

한편, 이성락 제너시스BBQ 사장이 사표를 제출했으며 이는 지난 6월 1일 사장에 취임한 지 3주 만이다.

오늘 21일 치킨 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전일 사표를 내고 제너시스BBQ를 떠나기로 했다.

이 사장의 사표에 대해 “개인 신변상의 이유”라고 전했다.

[사진=BBQ 공식 블로그]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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