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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4일 北 발사한 미사일 ICBM에 근접한 것"

기자회견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메르켈 총리 /연합뉴스




독일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북한이 어제 발사한 미사일은 거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독일 베를린 총리실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만찬을 가진 문 대통령은 “북한의 ICBM 개발은 2년쯤 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한국과 미국의 전문가들이 예상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다만 사거리는 늘었지만, 정확도와 핵탄두 탑재 가능 여부는 미지수이고, 이 역시 2∼3년 후쯤 가능할 것으로 판단할지 모르지만 지금 속도로 보면 안심할 수 없는 심각한 상황이고 미국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북한의 핵과 미사일은 현재의 수준도 문제이지만 발전의 속도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다는 게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내일(6일) 아침의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 저녁의 한미일 만찬 회담에서 깊이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수위)가 높아진 만큼 국제사회의 압박이 강해져야 하지만 제제와 압박이 북한을 완전한 핵 폐기를 위한 대화의 테이블로 이끄는 수단이 되어야 하고 평화 자체를 깨뜨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민제 인턴기자 summerbreez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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