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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2주째 상승…국민의당 최저치 경신

文대통령 정상외교 통했나…2주째 80%대 유지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30일 오전(현지시간) 미 워싱턴 백악관에서 한미 단독정상회담을 가졌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2주째 80%대를 기록했다. 취임 후 첫 미국 방문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갤럽이 지난 4~6일 전국 성인 1,004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95% 신뢰 수준,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비율은 83%로 1주 전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문 대통령이 ‘못하고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9%였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 내 국정 지지도가 94%로 가장 높았다. 대전·세종·충청(86%), 부산·울산·경남(83%), 인천·경기(82%), 서울(81%), 등도 80%를 넘겼다. 대구·경북지역 내 국정 지지도는 73%로 조사됐다.

20대의 지지율이 93%로 가장 높았다. 30대(93%), 40대(92%)도 90%를 넘었다. 50대와 60대 이상은 각각 75%, 66%로 집계됐다.



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97%)·정의당(99%) 지지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바른정당(83%)과 무당층(70%)에서도 70% 이상이었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긍정률이 44%, 부정률이 35%로 조사됐다. 문 대통령 취임 이래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 긍정률은 대체로 부정률보다 낮게 나타났다.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은 소통과 공감(18%), 외교(12%), 인사(6%), 공약 실천(6%) 등을 그 이유로 꼽았다. 특히 첫 방미 이후 직무 평가 이유로 ‘외교’가 상위권에 올랐다. 문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미국 방문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문 대통령의 미국 방문이 우리나라 국익에 도움이 됐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71%에 달했다. ‘도움이 안 됐다’는 비율은 10%였다.

정당지지율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50%로 가장 높았다. 지난주보다 2%포인트 오른 값이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광주·전라에서 63%로 가장 높았다. 서울(58%), 부산·울산·경남(52%), 인천·경기(50%)가 뒤를 이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주보다 3%포인트 올라 10%의 지지율을 얻었다. 바른정당과 정의당은 각각 8%, 6%로 지난주보다 1%포인트씩 하락했다. ‘문준용 의혹제보 조작’ 사건으로 계속 지지율이 하락한 국민의당의 지지율도 1%포인트 하랙해 4%를 기록했다. 창당 이래 최저치다. 자세한 사항은 종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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