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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장 막판 상승 전환...사상 최고치 2,426.04 기록

외인 이틀 연속 '팔자'

개인·기관 쌍끌이 매수가 지수 방어

나흘 연속 오르며 사상 최고가 경신

유가 회복 기대감에 화학 업종 큰 폭 올라

장중 약세를 지속하던 코스피가 장 막판 상승 전환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2,426.04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팔자’ 속에서도 기관과 개인의 매수가 지수를 이끌었다. 특히 유가 회복 기대감에 LG화학(051910) 등 화학 업종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94포인트(0.04%) 오른 2,426.04에 장을 마감하며 나흘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03포인트(0.00%) 내린 2,425.07로 출발해 장중 약세를 지속했다. 미국의 정치 불확실성과 실적 시즌을 앞둔 관망세에 영향을 받아 혼조세를 보였다. 그러나 장 막판 기관의 매수 확대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하며 최고가도 새로 썼다.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팔자’ 기조를 이어갔다. 2,140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그러나 기관과 개인이 각각 1,220억원, 592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했다.

업종별로는 화학(0.76%), 운수창고(0.76%), 섬유의복(0.33%), 기계(0.34%), 전기가스업(0.335), 전기전자(0.26%) 등이 올랐다. 반면 운송장비(-1.38%), 증권(-1.38%), 비금속광물(-0.75%), 의약품(-0.64%)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엿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장 초반 약세를 보이다 오후 들어 상승 전환해 0.39% 오른 254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다. 최근 코스피로 이전 상장한 카카오(035720)도 올 2·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는전망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한국형 헬기 수리온 관련 방산비리 의혹에 휩싸인 한국항공우주(047810)(KAI)는 이틀 연속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밖에 LG화학(2.19%), 신한지주(055550)(1.62%), 한국전력(015760)(0.59%), 삼성생명(032830)(0.41%) 등이 상승 마감했고 현대차(005380)(-1.66%), 네이버(-1.07%), SK하이닉스(000660)(-0.56%), SK텔레콤(017670)(-0.38%)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4.13포인트(0.63%) 오른 664.0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1.27포인트(0.19%) 오른 661.16으로 660선을 돌파하며 출발해 상승세를 지속했다. 거래 재개 후 나흘 연속 신고가로 치솟은 나노스(151910)가 상한가로 장을마감했고 CJ E&M(130960)(4.52%), 에스에프에이(056190)(4.39%), 메디톡스(086900)(2.84%), 원익IPS(240810)(2.29%)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원20전 내린 1,123원10전을 기록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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