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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베트남 OCB은행 손 잡았다.

양 은행, 금융·기업정보 및 직원 교류 등

지난 17일 금융 교류 등을 위한 협약을 맺은 응원 띤 뚬 OCB은행장(왼쪽)과 임환오 대구은행 부행장.




대구은행이 베트남 OCB은행과 손잡고 베트남 진출을 가속화한다.

20일 DGB금융그룹에 따르면 대구은행과 OCB은행은 최근 베트남 호찌민에서 금융·기업정보 교류, 직원 교환 연수 등을 포함한 상호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1996년 설립된 OCB은행은 호찌민에 본사를 두고 베트남 내 110여개 점포(직원 5,000여명)를 운영하고 있다.

대구은행은 신수익원 창출을 위해 지난해 6월 호찌민지점 설립 허가신청서를 제출, 현재 지점설립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임환오 대구은행 부행장은 “이번 협약은 동남아시아 금융네트워크 기반 구축은 물론 대구은행이 구상하고 있는 동남아시안 금융벨트 완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GB금융그룹은 지난 2012년 12월 대구은행 중국 상해지점 개점에 이어 지난해 12월 라오스에 DGB캐피탈 자회사인 DLLC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 영업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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