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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추미애에 '집에 가 애나 봐라' 발언 죄송하게 생각"

洪 원내대표 시절 秋에게 한 막말 8년 뒤 사과

'장화 의전'에 "내가 신었다, 옆에서 잡아준 것"

'영감탱이' 발언 "막말 아냐…패륜아 비난 섭섭"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8년 전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집에 가서 애나 봐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뒤늦게 사과했다.

홍 대표가 지난 2009년 한나라당(현 한국당) 원내대표를 맡을 당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이었던 추 대표가 최저임금법을 환노위에 상정하지 않자 “나오기 싫으면 집에 가서 애나 보든지 (국회의원) 배지를 떼야 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홍 대표는 지난 25일 KBS ‘냄비받침’에 출연해 “(추 대표가) 애를 한번 먹여서 할 일 없으면 집에 가서 애를 봐라, 그 소리를 한 일이 있는데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추 대표가 상당히 기분이 상했나 봐”라고 말했다.

프로그램 진행을 맡은 이경규씨는 홍 대표의 사과에 “공식적으로 사과한 게 몇 개나 되느냐. 이대 계집애, 돼지발정제, 추미애 (대표)”라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또 최근 장화 의전 논란에 대해 “미끄러워서 옆에서 넘어질까 봐 잡아준 것”이라며 “신기는 내가 신었다. 옆에서 잡아준 게 무슨 신겨주는 것이냐”고 해명했다.

지난 대선 때 장인에게 ‘영감탱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경상도 기준으로 하면 막말도 아니다”라며 “(장인이) 돌아가시기 전에 6개월간 병원에 모시고 묘지까지 마련해서 모셨는데 패륜아라고 하니 섭섭하다”고 말했다.

/류호기자 r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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