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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최대 1,000만원 뚝... 국산차 8월 폭탄할인

수출 부진 만회 위해 총력전 돌입

기아차 주요차종 최대 12% 할인

현대 30만~50만원 휴가비 지원

쌍용차·한국GM 등 할인폭 늘려

제네시스 G80






글로벌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현대·기아차(000270)가 이달 폭탄급 프로모션을 내놨다. 특히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일부 차종에 최대 1,000만원까지 할인을 진행 중이다. 수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국내 완성차 업체들도 대폭 강화된 구매 조건을 내놨다.

2일 국내 자동차 5개사는 8월 구입조건을 공개하고 판매 확대에 적극 나섰다.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제네시스다. 올해 2월 이전 생산된 ‘G80’ 차량을 최대 15% 할인 판매 중이다. 지난달에는 10% 할인했는데 신통찮은지 할인율을 더 높였다.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현대차(005380) 대리점 관계자는 “제네시스 G80 3.3 모델 중 7,500만원의 차량이 실제로 15% 할인 중”이라며 “약 1,100만원 가격인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앞서 판매 부진을 겪던 i30나 제네시스 브랜드 론칭을 앞두고 구형 에쿠스 등에 15% 할인을 제공한 바 있다. 15% 할인은 이례적이란 얘기다. ‘EQ900’ 역시 이달 약 10%를 할인 중이다. 올해 7월까지 제네시스의 누적 판매량은 전년대비 20.5% 감소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제네시스의 대규모 할인은 독일 프리미엄 경쟁 차종에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라고 말했다.



기아자동차 스토닉


현대차는 제네시스 외에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내걸었다. 아반떼는 30만원, 쏘나타 뉴라이즈 및 투싼, 싼타페, 맥스크루즈는 50만원의 휴가비를 지원한다. 특히 싼타페는 이달 구입하면 차값의 5% 가량 할인받을 수 있다. 국내외 시장에서 고전중인 기아차는 현대차보다 조건이 더 좋다. 8월 고객 이벤트 14개 중 8개가 이달 신설됐을 정도다. 특히 8월 ‘알뜰신차’ 이벤트는 모닝·K3·K5·K7·스포티지·쏘렌토 등 14개 주요 차종에 대해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2~12%의 차량 가격을 할인한다. 소형 SUV 보유 고객이 스토닉을 구입하면 30만원 쿠폰도 준다. 경차 모닝은 5년 자동차세를 제공하고 스포티지는 50만원을 준다. K3는 할인금액이 30만원 가량 늘었다. 전시장을 방문하면 추첨해 140만원 상당의 LG 트롬 스타일러도 제공한다.

다른 완성차도 폭탄 할인에 가세했다. 한국GM은 최대 250만원의 현금 할인을 제공한다. 말리부는 120만원 할인에 60개월 무이자 할부로 구입 가능하다. 2,000㏄ 미만 쉐보레 차량을 보유한 고객은 80만원을 더해 200만원까지 지원 받는다. 스파크는 12개월 무이자 할부 및 50만원 현금 할인, 트랙스는 70만원을 할인한다. 쌍용차(003620)는 코란도C 일시불 구매 시 휴가비 100만원 지원, 코란도 투리스모 10%까지 할인을 제공하고 티볼리는 아머 모델 출시를 기념해 보증기간을 7년 10만㎞까지 연장 제공한다. 르노삼성은 침수 차량 고객에게 50만~80만원의 혜택과 휴가비, 더블혜택을 적용할 경우 SM6는 최대 350만원, QM6는 최대 320만원까지 지원한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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