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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도지한, 임수향에 "이 구역의 사랑꾼 나야 나!" 실천 中

KBS1 저녁일일극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도지한이 연인 임수향을 향한 프로 사랑꾼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며 안방극장에 가슴 떨리는 설렘을 선사했다.

/사진=KBS1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캡처




지난 16일 방송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58회에서는 차태진(도지한 분)의 따뜻한 면모를 드러내며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차태진은 교통사고 때문에 막대한 보상금을 물어줘야하는 오빠 무수혁(이은형 분)의 걱정으로 마음이 심란한 무궁화(임수향 분)에게 “괜찮아?”라고 물었다. 이내 애써 밝게 웃음 지으며 괜찮다고 말하는 무궁화의 모습에 속상한 마음을 감추며 “그래. 다 잘 될 거야”라고 진심 담은 위로와 용기를 건넸다.

이후 차태진은 사랑하는 연인에게 힘이 되고 싶은 사랑꾼의 모습을 선보였다. 이튿날 파출소 탕비실에서 무궁화와 마주친 차태진은 “나도 알아볼게. 대출 6-7천은 받을 수 있을거야”라고 말해 그녀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무궁화는 “우리 팀장님, 실수하시네! 그렇게 얘기 하심 제가 고마워할 거 같아요?”라고 장난스럽지만 그의 호의를 단호하게 거절했고, 도움을 주고 싶은 자신을 밀어내는 그녀가 안쓰러운 차태진은 “그런 거 아닌 거 알잖아. 미안해. 내가 실수했어”라며 사과했다. 이어 무거운 침묵을 깨고자 무궁화는 “저한테 야단 맞아서 자존심 상하십니까?”라고 그에게 농담을 건넸고, “그래. 자존심 상한다!”라고 재치있게 맞받아치며 알콩달콩 케미를 이어나갔다.

이처럼 도지한은 사랑하는 연인을 뒤에서 묵묵히 지켜봐주는 듬직한 면모는 물론, 자신이 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해주고 싶은 달달한 사랑꾼의 면모까지 완벽하게 그려내며 여성 시청자들의 로망을 채워주고 있다. 한층 더 깊어진 연기력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극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는 그가 앞으로 선보일 모습에 대해서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도지한의 맹활약으로 재미를 더하고 있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지구대를 배경으로 경찰 계급 조직 중 가장 ‘을’인 순경 무궁화가 다양한 ‘갑’들에게 한 방을 날리는 통쾌한 이야기로 매주 월~금 오후 8시 25분에 KBS1에서 방송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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