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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장마에 뛰는 식탁 물가…7월 상추 생산가 257.3%·시금치 188% 올라

7월 전체 농산물 생산물가지수 8.4% 증가

생산자 물가지수 101.84, 전월 대비 0.1% 상승

AI와 가뭄 등의 악재로 식품 등 소비자물가가 끊임없이 올라 서민들의 부담을 키우고 있다. 11일 서울 서초구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권욱기자




여름 내내 기승을 부린 폭염과 긴 장마의 영향으로 농산물 생산가격지수가 급등했다.

한국은행은 21일 발표한 ‘7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1.84(2010년 100 기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소비자물가에 시차를 두고 반영된다. 높아진 생산가가 상품에 전가돼 소비자가격이 높아진다.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횡보를 보였지만 농산품 가격은 급등했다. 지난달 농산물 생산자물가지수는 114.82로 전월에 비해 8.4% 증가했다. 이는 상추(257.3%)와 시금치(188%), 오이(167.6%), 배추(97.3%)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6월 폭염에 이어 지난달 장마가 겹치며 농작물이 제대로 생산되지 못한 탓이다. 반면 돼지고기(-4.7%)와 닭고기(-2.7%, 갈치(-23%)와 가자미(-15.2%) 등 축산물(-4.0%(과 수산물(-1.6%) 생산자물가는 낮아졌다.



한편 광산품(0.4%)과 공산품(0.3%), 서비스(0.2%) 전월에 비해 생산자물가가 소폭 올랐고 전력·가스·수도(-0.1%)는 하락했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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