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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고속道 인천기점~서인천 IC 2024년까지 특화공간으로 변신

市, 10월까지 관리권 인수 완료

용현동 ~ 서구 가정동 구간

9개 생활권 나눠 4,000억 투입

뮤지엄파크·전통시장 등 조성





일반도로화 되는 경인고속도로 인천 기점~서인천 IC 구간 10.45㎞가 전통시장·북 카페 등이 들어서는 등 특화공간으로 개발된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가 정부와 지난 2015년 12월 경인고속도로 인천기점~서인천 IC 구간에 대해 일반도로 이관 협약을 체결한 구간에 오는 2024년까지 약 4,000억원을 투입해 남구 용현동~서구 가정동 구간을 9개 생활권으로 나눠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거쳐 오는 10월까지 일반도로화 구간의 도로와 시설물 일체의 관리권을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인수할 방침이다. 이어 경인고속도로 구조개선사업 기본·실시설계를 끝낸 뒤 2019년 공사에 착수 2024년 마무리 할 방침이다.

9개 공간으로 나눠 개발되는 구역을 세부적으로 보면 △남구 용현동 종점구간은 인천의 미래를 여는 공간 △인하대 구간은 청년 문화·예술, 뮤지엄 파크 공간 △수봉 생활권은 가족이 함께 찾고 싶은 공간으로 각각 꾸며진다. 또 △도화·주안 생활권은 문화·상업의 동반성장공간 △인천교 생활권은 미래산업 랜드마크, 드론택배 정차장 등 4차 산업혁명의 미래혁신공간 △가좌 생활권은 리스타트업 파크로 각각 조성된다. 이어 △원적생활권은 여성이 행복하고 안전한 힐링공간 △석남권은 더블역세권의 지역성장공간 △가정생활권은 전통시장과 북카페 테마공간으로 각각 개발된다.



시는 공사가 마무리되면 도화IC·방축·6공단 고가교 하부에서도 인천 방향으로 진·출입이 가능해져 도심 교통혼잡 해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안 6공단·방축고가 등 5개 지점에 12개의 진출입로를 추가 연결하고, 측도의 통행제한 속도는 현재 시속 100km에서 60km로 하향 조정할 예정이다. 고속도로 방음벽 철거, 교통안전표지 설치, 정보통신 시설 설치 공사도 함께 추진된다.

다만 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기존 운전자의 불편은 클 전망이다. 경인고속도로 인천 기점∼서인천IC 구간은 그나마 차량 혼잡이 적어 빨리 달릴 수 있는 구간인데 시속 60km 이하로 제한속도가 강화되고 교차로가 늘어나면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길이 더딜 수밖에 없다.

그런데도 인천톨게이트에서 통행료 900원은 계속 내야 한다. 인천톨게이트는 인천시가 인수하는 구간이 아니기 때문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대체도로 기능을 하는 인천∼김포 고속도로가 3월 개통한 만큼 이용자들의 많은 이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일반도로로 바뀌는 인천 기점∼서인천IC 구간 외에 서인천IC∼신월IC 등 경인고속도로의 나머지 11.66km 구간은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지하고속도로 신축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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