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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다른 듯 닮은 캐릭터들 페어링...8명 중 1명은 마블 시리즈 입문

마블 시리즈의 슈퍼 히어로의 캐릭터를 살펴보면, 히어로 또한 우리와 비슷한 성격이나 빈틈을 가졌음을 발견할 수 있다. 넷플릭스는 장르를 개인의 취향을 파악하는 일부일 뿐 전부가 아니라고 보고, 콘텐츠 추천 기준을 캐릭터에서 찾았다. 이러한 알고리즘을 통해 회원들은 장르를 뛰어넘는 시청 행태를 보였다.

실제 넷플릭스 마블 시리즈 시청자들의 8명 중 1명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정확하게 추천해주는 알고리즘을 통해 자연스럽게 마블 시리즈에 입문한 것으로 밝혀졌다. 장르에 속아 아직도 마음에 드는 콘텐츠를 발견하지 못했다면, 자신만의 슈퍼 파워로 매력 발산하는 넷플릭스 캐릭터들의 분석을 참고하자.





모호한 도덕성을 지닌 반전 매력의 안티 히어로 ? <마블 데어데블>과 <하우스 오브 카드>

빈틈없어 보이는 모범생보단 불완전한 문제아 캐릭터에 끌린다면 <마블 데어데블>과 <하우스 오브 카드>를 추천한다. <마블 데어데블>의 머독은 낮에는 존경 받는 변호사이지만 밤에는 자경단으로 활동하며 범죄자들을 처단하는 안티 히어로이다. <하우스 오브 카드>의 프랭크 언더우드는 따뜻한 미소와 손짓 뒤에 잔혹한 처세술을 숨겨, 오늘 날 정글과도 같은 사회 생활에 묘한 희열을 느끼게 한다.

샤프한 유머의 힘을 아는 걸크러쉬 ? <마블 제시카 존스>와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멋쁨 폭발하는 걸크러쉬의 캐릭터를 좋아한다면 <마블 제시카 존스>와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을 봐야 한다. <마블 제시카 존스>의 제시카 존스는 엄청난 괴력을 지녔지만 평소에는 무심한 듯 툭툭 유머를 던지는 멋있는 언니로 그려진다.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은 한 여성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각양각색의 수감자들과 그들의 의리, 사랑, 우정을 치밀하게 그려낸 코미디 드라마로, ‘딱 한편만 더 볼까…’하다 끝까지 정주행하고 마는 드라마’로 유명하다.



복잡한 시퀀스 속 고군분투하는 불멸의 캐릭터 ? <마블 루크 케이지>와 <산타 클라리타 다이어트>

남다른 신체와 복잡한 스토리 전개에 흥미를 느낀다면 <마블 루크 케이지>와 <산타 클라리타 다이어트>가 정답이다. <마블 루크 케이지>의 루크 케이지는 감옥에서 잘못된 의료 실험으로 인해 강력한 힘과 강철 피부를 갖게 되어 뉴욕 할렘을 위해 싸우는 의로운 캐릭터다. 남다른 신체를 자랑하는 캐릭터는 여기 또 있다. 바로 <산타 클라리타 다이어트>의 쉴라. 최근 한 오락 프로그램에도 등장한 드류 배리모어가 쉴라 역을 맡았고, 좀비가 된 쉴라와 그녀의 가족들이 사건을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유쾌하게 그린 것이 관전 포인트다.

노력을 통해 평범한 인간에서 영웅으로, 성장형 캐릭터 ? <마블 아이언 피스트>와 <글로우: 레슬링 여인천하>

마블 시리즈 주인공들이 매력적인 이유는 그들이 더욱 강한 영웅이 되는 과정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마블 아이언 피스트>의 다니얼 대니는 초인적인 능력을 얻었지만 평범한 인간으로 등장,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영웅으로 거듭난다. 또한, 실패를 새로운 도전의 발판으로 삼아 영웅이 되었던 여인천하가 있다. 드라마 <글로우: 레슬링 여인천하>는 일자리가 줄어든 여배우들이 레슬링의 세계에 뛰어들어 삶을 헤쳐나가는 이야기다. 좌절하며 포기하고 싶을 때 큰 위안이 되는 당신의 히어로 드라마가 될 수 있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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