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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하는 기업 ‘넥스젠바이오텍’

연구인력 비중 40%, 매년 전체 매출의 40% 연구개발에 투자





최근 화장품 업계에 안전성 이슈와 나고야의정서 발효 등으로 국내 화장품 업계에는 신소재, 신성분 개발에 대한 니즈가 한층 더 높아지고 있다.

특히 국가의 생물유전자원을 활용해 생기는 이익을 자원 제공 국가와 공유하도록 하는 국제협약인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따라 안전성과 기능성을 만족시키는 화학 케미컬 유래의 신소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화장품 산업은 큰 성장세에도 불구 원료와 원부자재 분야에서 해외 의존도가 높은 상황으로 매년 고액의 로얄티 비용을 해외에 지출하고 있다.

또한 신소재, 신성분 개발도 오랜 연구 시간과 비용 부담으로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 가운데 전체 인력 가운데 연구인력 40%, 매년 전체 매출의 40%를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기업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포재생 및 항산화력이 뛰어난 하이브리드 재조합 단백질 연구개발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넥스젠바이오텍이 그 주인공이다.



국내 최초의 무방부제 멸균 화장품, 국내 화장품 업계 최대 규모의 단백질 신소재 특허 보유 기업으로 유명한 넥스젠바이오텍이 나고야의정서 발효와 함께 화장품 원료 분야에서도 ‘연구하는 기업’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

넥스젠바이오텍은 현재 거미독 하이브리드, 전갈독 하이브리드, 보톡스 하이브리드, 해파리 하이브리드, 결빙방지 하이브리드 단백질 등등 세포 재생력과 항산화력이 뛰어난 신물질 단백질류를 100여가지 이상 개발하여 국내외에 고성능 스킨케어 소재로 공급 중에 있으며 일부는 화상치료제, 보톡스대체 신약 후보물질로 의약품 등록을 위한 임상시험도 진행 중인 기업이다.

또한 산업자원부로부터 2005년 대한민국 10대 신기술 기업으로 선정 및 국가지정연구실로 지정되었고 2016년에는 유전공학적 기법에 의한 인공거미독단백질 대량생산 기술로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넥스젠바이오텍의 가장 큰 장점은 확고한 연구 인력 풀이다. 넥스젠바이오텍의 연구 인력은 박사급 4명, 석사급 1명, 학사급 3명 등 전체 직원 중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확고한 연구 인력을 통해 넥스젠바이오텍은 재조합 단백질 연구개발을 전문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이런 노력들의 원천은 ‘사소한 것에도 관심을 갖자’는 이선교 대표의 경영철학과 함께 넥스젠바이오텍의 세심한 관찰과 분석을 만들어 냈으며 단순화, 무인화,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통한 확고한 연구개발 기업의 면모를 구축하게 했다.

또한 최근 국내 화장품 산업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신소재 개발을 5년전부터 관심을 두고 개발해 현재 약 100여 종류의 신소재 개발을 완료하였으며, 약 20여 종류의 신소재를 화장품 원료로 공급하고 있다.

대표적 신소재로는 주름개선 및 탄력 유지 효과가 우수한 거미독 및 거미줄 하이브리드 단백질, 보톡스 유사 하이브리드 단백질, 전갈독 하이브리드 단백질 등이 있으며 항산화력(미백 효과)이 우수한 젤리피쉬 하이브리드 단백질 및 결빙방지 하이브리드 단백질 등이 있다.



제품 상용화도 완료해 주름개선 및 미백 효과가 우수한 ‘스파이더크림’을 론칭했으며 주름 개선 혹은 미백 효과가 우수한 제품을 원할 시 기존 제품과 함께 사용하여 더욱더 강력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프로테인 모듈’도 제품화해 피부관리숍에 공급하고 있다.

이와 관련 넥스젠바이오텍 이선교 대표는 “최근 국내 화장품 업계의 문제 중 하나는 소비자가 원하는 고기능성 화장품에 맞는 신소재 개발이 부족하다는 것”이라면서 “최근 나고야의정서 발효와 함께 화학 케미컬 유래의 확고한 안전성을 확보한 고기능성 성분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최근 화장품 업계에서 식물 추출물 사용은 일반화되어 있지만 사실 식물 추출물은 어떠한 성분이 얼마나 함유되어 있는지 알 수 없으며 어느 성분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알 수 없다”면서 “일례로 많은 화장품 업계에서는 식물 추출물을 천연 방부제라 광고하고 있지만 식물 추출물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방부제 사용이 필수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며 식물 추출물을 사용하지 않는 무방부제 멸균 제형 제품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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