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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극동투자수출지원청, 극동러시아 수산물류센터 투자·운영 손 잡는다

부산항만공사가 러시아 극동투자수출지원청 등과 투자엽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 서일태 한국통산 대표, 우예종 부산항만공사 사장, Leonid Petukhov 극동투자유치수출지원청 청장, 박순환 유니코로지스틱스 이사, 박노섭 코리안씨푸드 대표./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가 부산항의 극동러시아 물동량 집하 능력을 끌어올리고 우리 수산·물류기업의 러시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부산항만공사(BPA)는 6일 오전 10시(현지시각 기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교에서 열리고 있는 ‘제3차 동방경제포럼’에서 러시아 극동투자수출지원청(Far East Investment and Export Agency) 등과 투자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MOU에는 극동 러시아 투자사업 추진 주체인 BPA와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러시아의 극동투자유치수출지원청이 서명을 교환함으로써 동 사업의 성공적인 의지를 내비쳤다. 또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과 유리 트루트네프(Yuri Trutnev) 부총리가 임석해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한·러 정부의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MOU에는 사업부지 확보 지원, 관련 정보 교환 등 극동러시아에 수산물류센터 투자·운영과 관련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BPA는 극동러시아와 부산항 간 협력 사업을 통해 중국, 일본, 동남아 등으로 직기항하는 수산물류를 부산항과 연계시킴으로써 감천항의 수산물류허브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수산물류기업인 한국통산, 유니코로지스틱스 등과 블라디보스톡에 수산물류콤플렉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BPA는 극동러시아 수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 운송’ 과정에서 한·러 양국 간 최적의 국제 분업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 화물을 유라시아와 태평양 지역으로 연계 운송함으로써 부산항의 수산물류 허브기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리 트루트네프(Yuri Trutnev) 러시아 부총리는 “동방경제포럼을 기해 체결되는 10건의 업무협약들의 사업총액은 1조 루블(19조7,000억 원)대로 지금 이 자리는 양국 상호 발전을 위한 대형프로젝트가 시작되는 출발점”이라며 “이 협약이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우예종 BPA 사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한·러간 물류협력과 경제발전의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극동 러시아 지역 물류 전초 기지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정부부처 등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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