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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X “크리스마스에나 만나볼 수 있어”

가격은 당초 애상보다 낮은 가격

애플 아이폰X “크리스마스에나 만나볼 수 있어”




애플이 아이폰X(텐)을 공개했다.

애플은 12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 사옥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아이폰X, 아이폰8, 아이폰8플러스 공개행사를 열고 신제품을 소개했다.

애플 아이폰X은 이 자리에서 처음 소개됐다. 아이폰X는 아이폰 최초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가 도입됐다. 테두리를 없애는 베젤리스 디자인(엣지투엣지)를 채택했고 모서리는 매끄럽게 가공된 스테인리스 스틸을 채택했다.

페이스 ID(안면인식) 기능이 최초로 적용됐으며, 아이폰의 상징처럼 여겨지던 물리적 홈버튼도 최초 삭제 됐다.

애플 아이폰X 가격은 999(113만원)으로 책정됐다. 애초 1천 달러를 상회할 것이라는 예측보다 가격이 다소 낮았다.



아이폰X는 아이폰8과 마찬가지로 64GB와 256GB 모델이 제공된다. 가격은 999달러부터 시작된다. 색상은 실버와 스페이스 그레이 2종으로 구분된다.

애플 아이폰X은 아이폰8보다 늦은 10월 27일부터 사전예약에 들어가 11월 3일 1차 출시국을 대상으로 판매된다. 1차 출시국은 캐나다, 호주, 오스트리아, 벨기에, 중국, 홍콩, 일본, 프랑스 등이 선택됐다. 2차 출시국은 러시아, 불가리아, 인도, 폴란드,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포함됐다. 한국은 1차 출시국에 포함돼 있지 않다. 전작의 경우 한국은 3차 출시국에 포함된 바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의 경우 12월 중순 또는 크리스마스께 출시될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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