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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주일 유골이 사라져? “찾아오는 사람 없어서 파낸 것” 비석도 버려졌다 ‘충격’

  • 박재영 기자
  • 2017-09-14 15:39:13
  • TV·방송
故이주일 유골이 사라져? “찾아오는 사람 없어서 파낸 것” 비석도 버려졌다 ‘충격’
故이주일 유골이 사라져? “찾아오는 사람 없어서 파낸 것” 비석도 버려졌다 ‘충격’

개그맨 고 이주일씨의 묘가 사라져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13일 TV조선 탐사보도프로그램 ‘세7븐’은 ‘故 이주일, 사라지다’라는 제목의 방송에서 강원도 춘천 소재 고 이주일의 묘가 사라졌다고 전했다.

묘원 관리인은 판매용 전시공간에 버려진 비석 관련 “치워버리려다가 유명한 분이어서 처분할 수 없으니까 여기 모셔뒀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이주일의 여동생은 방송에서 “이주일씨 부인이 전화가 와서 ‘관리비가 없어서 모셔갔다. 네가 관리비 낼 거냐’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오빠(이주일)랑 엄마 묘까지 다 파갔다”면서 “(관리비를) 낼 테니까 (유골을) 달라 했더니 그 다음부턴 전화도 안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주일의 큰 딸은 “묘 관리비가 체납된 적이 없다”며 “이장할 때 납부한 관리비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다. 어머니가 개장하셨다. 우리는 유골을 어떻게 하려고 머리를 쓰거나 산 적이 없다. 결백하다. 정말 가진 게 없다”며 “아버지 유골은 엄마 방에, 항아리에 담겨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할머니는 화장하고 아버지(이주일)는 모시고 온 것”이라며 “돌아가신지 10년 됐고, 찾아오는 사람도 없어서 파낸 것이다. 어머니가 ‘의논은 하고 할 걸 그랬다’면서 부덕하신 거라는 말을 전해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한편, 코미디언 출신 최초의 국회의원이란 타이틀을 얻었던 이주일은 다시 코미디언으로 돌아와 제2의 전성기를 누리지만 갑작스럽게 발병한 폐암으로 결국 2002년 8월 사망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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