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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밀정'→'남한산성' 이병헌의 시대극 변신史

영화 <남한산성>(감독 황동혁)의 이병헌이 시대를 넘나드는 연기 변신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진=‘광해’, ‘밀정’, ‘남한산성’ 스틸




영화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조선의 운명이 걸린 가장 치열한 47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조선 광해군 8년, 독살 위기에 놓인 왕을 대신하여 가짜 왕 노릇을 하게 된 천민이 왕의 대역을 맡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에서 이병헌은 냉혈한 군주 광해를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표현하는 동시에 광대 하선 역으로 친근한 매력을 선사하며 1인 2역 연기를 완벽히 소화해냈다.

1930년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항일 의열단 조직과 일본 경찰, 그리고 밀정 간의 밀고 당기는 심리를 그려낸 영화 <밀정>(2016)에서 의열단장 정채산으로 특별 출연한 이병헌은 특유의 압도적 눈빛과 몰입도 높은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투철한 사상의 독립 투사 역할로 변신했다. 이처럼 시대를 넘나들며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는 연기 변신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아온 이병헌이 <남한산성> 이조판서 최명길 역으로 명품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1636년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47일간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남한산성>에서 이병헌은 순간의 치욕을 견뎌 후일을 도모하고자 하는 이조판서 최명길로 분해 다시 한번 새로운 변신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세를 객관적으로 보는 통찰력과 나라의 운명을 걱정하는 마음을 가진 이조판서 최명길은 조정 내 대신들의 극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화친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굳은 신념을 지닌 인물.



이병헌은 묵직하지만 섬세하게 감정을 녹인 밀도 높은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황동혁 감독은 “<밀정>에서 의열단 단장 정채산으로 변한 이병헌의 눈빛과 목소리에서부터 진정성이 느껴졌었다. 차분하게 자기 주장을 펼치면서도 설득력과 진심이 느껴지는 연기를 하는 배우는 이병헌밖에 없을 것이라 생각하여 최명길 역을 제안하게 되었다”고 전해 <남한산성> 속에서 선보일 이병헌의 연기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김훈 작가의 베스트셀러 원작, <도가니> <수상한 그녀> 황동혁 감독과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의 결합으로 기대를 증폭시키는 <남한산성>은 10월 3일 개봉 예정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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