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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추석 뒤 경기·인천 8,300가구 분양… 무주택 서민 몰리나

무주택 서민 10억원 아파트 사기 쉽지 않아

래미안강남 포레스트 전용 60㎡ 11억여원

센트럴아이파크 전용 80㎡ 10억8,000만원

무주택 서민 LTV 50%… 집값 절반만 대출

무주택자, 서울 인접한 수도권으로 눈길 돌려

용인·수원 등 수도권 아파트값 4억~5억원

서울 고집하기보단 서울 접근성 좋은 수도권 봐야







[앵커]

추석 연휴 뒤 연말까지 서울을 제외한 경기, 인천지역에 8,300가구에 달하는 재건축·재개발 분양 물량이 쏟아집니다. 분양가 10억원을 훌쩍 넘는 서울 강남권 아파트를 노리기보다 분양가가 절반가량인 경기·인천 지역에 무주택 서민이 몰릴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보도에 정창신기자입니다.

[기자]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 조사에 따르면 올 4분기 경기·인천 재건축·재개발 분양물량은 8,373가구입니다.

전년 같은기간(1,721가구)보다 5배가량 많은 물량입니다.

내년부터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가 시행될 예정이라 내년 이후에는 공급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관측됩니다.

무주택 서민들은 분양가가 10억원 가량 되는 서울 강남권 아파트 입성이 쉽지 않은 분위기입니다.

실제로 최근 분양한 래미안강남 포레스트 아파트의 가장 작은 평형인 전용 59.92㎡(18평) 분양가는 10억7,100만~11억2,900만원.

서초센트럴 아이파크 아파트도 전용 80㎡(24평) 분양가는 8억8,900만~10억8,000만원입니다.



서울은 투기과열지역으로 묶인 탓에 무주택 실수요자는 LTV·DTI 50%가 적용됩니다. 집값의 절반만 대출이 가능해 5억원 가량의 현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단 뜻입니다.

상황이 이렇자 무주택 서민의 눈길은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조사에 따르면 8월 기준 경기지역 전용 80㎡(24평) 분양가는 2억9,100만원.

인천지역 전용 80㎡(24평) 분양가는 2억6,100만원입니다.

과천, 성남 등 일부지역은 6억~7억원을 넘는 곳도 있지만, 용인·수원 등은 4억~5억원 가량으로 대부분 서울보다 분양가가 저렴합니다.

한편, 부동산리서치 전문업체 리얼투데이 조사에 따르면 올 4분기 서울 재건축·재개발 일반분양 물량은 5,802가구입니다. 전년 같은기간(6,635가구)과 비교해 13% 줄었습니다.

최근엔 분양가를 높이기 위해 후분양제로 방향을 트는 재건축 단지도 늘어나는 추세여서 올해 분양물량은 더 줄어들 가능성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라면 서울 접근성이 좋거나 생활편의 시설 등 인프라가 잘 갖춰진 수도권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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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신 기자 SEN경제산업부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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