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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장남’ 마약 처음 아니라고? “전에 해봤다” 직접 채팅 ‘검찰에 송치’

‘남경필 장남’ 마약 처음 아니라고? “전에 해봤다” 직접 채팅 ‘검찰에 송치’




필로폰 밀반입·투약 혐의로 구속된 남경필 경기도지사 장남 남모(26)씨가 25일 검찰에 넘어갔다.

지난 19일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장남(26)이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남씨가 여성으로 위장한 경찰과 채팅하며 과거에도 마약 투약 경험이 있다는 발언을 먼저 한 것으로 밝혀졌다.

채널A에 따르면 남경필 장남은 여성으로 위장한 경찰 수사관과 즉석 만남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넉 달간 총 4차례 대화를 진행했다.

관계자는 “서로 마약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는데 마약 경험이 있다는 말도 먼저 했었다”고 밝혔으며 이를 근거로 경찰은 남씨가 이번 필로폰 투약 사건 이전에도 실제 마약 투약 사실이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25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남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최근 남씨는 중국에 휴가를 다녀오면서 필로폰 4g을 속옷에 숨겨 밀반입한 뒤 지난 16일 강남구 자택에서 수차례 투약한 혐의를 가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tv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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