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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發 반등...서울집값 상승폭 커진다

지난주보다 0.08%↑ 두배 올라

김현미 "국지적 과열 잡을수있다"

서울 송파구 재건축의 ‘대장주’로 불리는 잠실주공 5단지. 지난 8월1일 15억6,000만원에 거래됐던 이 아파트의 전용면적 76㎡는 8·2부동산대책이 나온 뒤 14억원까지 내려앉았다가 서울시가 50층 건축을 허용한 뒤 실거래가격이 16억원선까지 올랐다. 이에 인근 단지인 잠실 ‘엘스’의 전용 84㎡도 8·2대책 이후 12억7,000만원이었던 실거래가가 9월 13억6,000만원까지 치솟았다. 강남 주요 재건축단지 일부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서울 아파트 값의 오름폭도 커지고 있다.

28일 한국감정원의 조사에 따르면 25일 조사 기준 서울 지역 주간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 대비 0.08% 상승했다. 지난주 상승률인 0.04%보다 오름폭이 두 배로 확대된 것이다.

특히 8·2부동산대책 이후 7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강남구 아파트 값이 이번주 0.10% 올라 8주 만에 상승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도 지난주 0.29%에서 이번주 0.55%로 오름폭이 확대됐고 강동구 역시 0.12% 오르며 지난주(0.08%)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서초구는 0.01% 하락하며 전주(-0.02%)보다 하락폭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잠실 5단지에 대한 50층 재건축 허용 이후 이 아파트를 비롯해 강남 개포주공 1단지, 대치동 은마 등 재건축단지들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주로 강남권 아파트 값이 같이 오른 결과다.



한편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취임 100일을 맞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아직 국지적 과열 양상이 남아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 문제도 장기적으로 보면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누차 말했듯이 주택시장이 안정화되는 길을 위해서 뚜벅뚜벅 가겠다”며 시장이 안정화될 때까지 추가 대책을 계속 내놓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이완기·고병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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