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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선물로 로또 2등 당첨된 50대 남성 사연 ‘눈길’

막바지 추석 연휴인 7일 저녁 나눔로또 775회 추첨에서 2등에 당첨된 50대 남성의 사연이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남성은 7,816만원에 당첨된 후 “마이너스 통장 1천만원부터 갚을 것”이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화제의 주인공은 한 로또 커뮤니티에 올라온 조차석(가명)씨.

조 씨는 최장 10일간의 연휴를 즐기는 남들 과는 달리 일요일부터 출근해야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일요일부터 출근해야 해서 회사 동료들이랑 소주 한잔 하고 있었다.”며 “울적한 마음에 술 한잔 하고 있는데 그때 당첨 소식을 접했다”고 설명했다.

조씨는 “추석 선물을 제대로 받은 거 같다. 이번 주는 당첨금이 7천만원이 넘는다”고 기뻐했다.

로또를 구입한 지 2년만에 2등에 당첨됐다는 그는 “한 주간의 희망이라고 생각하고 매주 구입했다”며 “살다보니 이런 날이 다 온다”고 감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조 씨는 전혀 당첨될 줄 꿈에도 몰랐다고 전했다. 그는 “올 추석은 좀 어려워서 명절 당일만 큰 집에 다녀오고 계속 낚시터에서 시간을 보냈다.”며 “이번에 로또 살 때도 별 다른 기대가 없었는데 정말 2등이라니 믿기지 않는다”고 연신 놀라워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최고의 명절이 된 거 같다. 지인들에게 크게 한 턱 낼 생각이다. 정말 최고다”고 후기를 마쳤다.

한편, 로또 커뮤니티사이트에서는 추석연휴를 맞이해 골드회원 '30%특별할인', '박타고 대박선물'과 함께 평생 한번뿐인 '777회 황금로또를 잡아라'까지 다양한 한가위 특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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