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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인조 출발' 뉴이스트 W, "'프듀'로 받은 사랑, 보답하고 싶어"

‘프로듀스 101 시즌2’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 뉴이스트 W가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

뉴이스트W 멤버 JR, 아론, 렌, 백호가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보이그룹 뉴이스트 유닛 뉴이스트W 새 앨범 ‘W, HERE‘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지수진 기자




뉴이스트 W는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새 앨범 ‘더블유, 히어(W. HER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컴백을 알렸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여보세요’가 차트 역주행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 7월 발매한 스페셜 싱글 앨범 ‘있다면’으로 각종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상위권에 안착하는 등 대중의 사랑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뉴이스트 W는 새 앨범 ‘더블유, 히어(W.HERE)’를 시작으로 또 다른 도약을 준비 중이다.

워너원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는 멤버 황민현을 기다린다는 의미와 함께, 5년이라는 시간 동안 함께 해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담은 유닛명 뉴이스트 W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이번 앨범에는 현실과 직면하게 된 드라마를 통해 만나게 되는 이야기에 그들의 현재를 담겨있다.

JR은 “뉴이스트 W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앨범인 만큼 출발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HERE’가 저희의 현재를 의미한다면 W는 어딘가에 있는 저희의 팬들을 찾아간다는 의미도 있다”고 새 앨범 제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멤버들은 황민현에 대해서도 변함없는 우정을 드러내며 눈길을 끌었다. JR은 “늘 얘기하는 건 똑같다.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하자고 파이팅 해주고 있다”고 언급하며 “저희들도 만족하는 앨범이고 많은 분들에게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는 앨범이다. 민현이에게도 앨범을 들려줬는데 너무 좋다고 열심히 하라고 말해줬다”고 전했다.

백호 역시 “각자 위치에서 서로 잘 되가는 모습을 응원하는 위치인 것 같다. 연락을 해도 열심히 해라, 피곤하겠다 힘내라. 각자 서로 응원을 많이 해주고 있는 상태다”고 덧붙였다.

(왼쪽부터) JR-아론/사진=지수진 기자


타이틀곡 ‘웨어 유 앳(WHERE YOU AT)’은 현실과 꿈의 경계에서 펼쳐지는 뉴이스트 W의 이야기가 담긴 곡으로, 그들의 음악적 정체성을 드러내는 퓨처 베이스의 문법을 따르면서도 같은 장르에서 만나기 힘든 서사의 힘을 지니고 있는 곡이다.

백호는 “타이틀곡은 제가 고향이 제주도 집에 내려가서 써 온 곡이다. 갖춰진 작업실보다는 제가 하고 싶은 것들을 하면서, 편안하고 행복한 상태에서 작업을 하고 싶었다”며 “그래서 그런지 노래도 잘 나온 것 같고 멤버들에게 처음 들려줬을 때 반응도 좋았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 외에도 하루만 옆에 있어주길 바라는 진한 그리움을 담은 ‘하루만’과 함께 렌의 솔로곡 ‘파라다이스(PARADISE)’, 아론의 솔로곡 ‘굿 러브(GOOD LOVE)’, JR의 솔로곡 ‘위드(WITH)’, 백호의 솔로곡 ‘지금까지 행복했어요’가 수록되어 있다.

새 앨범 ‘더블유, 히어’에는 각 멤버들의 참여도 두드러진다. 백호는 다수의 곡에서 작사, 작곡에 힘을 쏟았으며, JR, 아론, 렌 역시 자신의 솔로곡 작사에 참여해 진정성을 실었다. 또, 백호의 솔로곡 ‘지금까지 행복했어요’는 세븐틴 우지가 백호만을 위해 선물한 곡으로 더욱 의미를 남겼다.

이에 대해 백호는 “네 명이 보여줄 수 있는 시너지를 극대화 하고 싶었다. 그 이유로 저희가 솔로곡을 싣게 됐다”며 “각자의 매력을 뚜렷하게 보여드리고 난 후에 네 명이 합쳐진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단체곡 안에서 멤버들의 장점을 살리려고 했고, 넓은 앨범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왼쪽부터) 백호-렌/사진=지수진 기자


팬들의 사랑으로 기적을 낳은 그룹 뉴이스트 W는 당장의 순위에 욕심 내기보다는 조금씩 사랑을 돌려줄 수 있는 가수로 남고 싶다는 바람이다. JR은 “저희의 모습을 보면서 부모님께서 많이 좋아해주신다. 그 모습을 볼 때마다 팬 분들게 더욱 감사한 마음이다”며 “그분들에게 이번 앨범으로 보답한다는 마음을 갖고 활동하려고 한다.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멋진 뉴이스트 W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1위를 하면 파트를 바꿔서 무대를 하겠다”고 공약을 내 건 백호는 “이번 앨범 성적은 잘 모르겠다. 저희가 보여드릴 수 있는 것들을 다 보여드리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것 같다”며 “열심히 준비한 만큼, 후회를 남기지 않고 싶다. 그래도 1등도 해보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렌 역시 “앞으로는 저희가 팬 분들에게 보답하는 밝은 미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이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뉴이스트 W는 10일 오후 6시 새 앨범 ‘더블유, 히어(W.HERE)’의 음원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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