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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만성두통, 그 실체와 치료법





20일 방송되는 EBS1 ‘명의’에서는 ‘죽을 만큼 아픈, 죽음보다 두려운 통증’ 편이 전파를 탄다.

잔병이든 큰 병이든, 몸이 아프면 누구나 한 번쯤 겪는 것이 통증이다. 하지만 원인조차 정확히 모르고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는 이들이 있다. 칼로 뼈를 가르는 듯 아프고, 온몸이 불에 타는 듯 고통스럽다는 환자들. 눈에 보이는 병을 치료했지만 통증은 사라지지 않았고, 그들의 인생까지 송두리째 흔들고 있다. 삶을 포기하고 싶을 만큼 고통스럽다는 사람들. 통증이 계속되는 이유는 무엇인지,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만성 통증 질환인 복합부위통증증후군과 편두통의 치료법에 대해 명의와 함께 알아본다.

▲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최고의 고통,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톱니바퀴 같은 게 머릿속에서 돌아간다고 생각하면 돼요.”

“누가 불로 지지는 듯한, 정말 자살까지 생각할 정도로...”

활발한 연기활동을 펼치던 배우 신동욱 씨는, 2010년 입대와 함께 잠시 연기활동을 중단했다. 하지만 그 후로도 오랫동안 어디에서도 그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최근 그가 주목을 받게 된 건 난치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부터였다. 그가 앓고 있는 병은 복합부위통증증후군, CRPS라는 병이다.

CRPS는 ‘Complex Regional Pain Syndrome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의 약자로 외상 후 특정 부위에 발생하는 만성 신경병성 통증과 이와 동반된 자율신경계 기능 이상, 피부 변화, 기능성 장애를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바람이 불거나 살짝 닿기만 해도 굉장히 아프고, 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시작된다. 피부가 붓고, 붉어지거나 손톱이 빠지기도 하는 등 여러 가지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치료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약물치료를 하거나, 척수에 전기 자극을 주어 통증을 조절하는 척수 신경 자극술이 이루어지기도 하고, 몸속에 약물 주입기를 삽입하기도 한다. 병의 원인을 제거하기보다 통증 자체를 억제해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치료의 목적이다.

오랜 시간 복합부위통증증후군과 싸워온 배우 신동욱 씨, 그는 지금 어떤 상태일까?

▲ 뇌가 보내오는 신호, 두통



“처음엔 따끔따끔해요, 그러다가 퍽퍽 쑤시기 시작하면 아무것도 안 보여요.”

“가장 고통이 최고치였을 때,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느낌이 많이 들고요”

현대인의 고질병이라는 두통.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본 흔한 질병이지만, 만성두통으로 진행되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한 통증이 된다. 한 달이면 열흘 이상 두통에 시달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두통이 올 때마다 응급실에 실려 가는 이도 있다. 40년간 매일 하루 수십 알의 진통제를 먹었다는 환자, 결국 약물 과용으로 더욱 심각한 두통을 경험해야 했다.

만성두통으로 괴로워하는 환자들을 치료하는 신경과 전문의 주민경 교수. 두통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인 그 역시, 학창시절부터 심각한 편두통을 앓아왔다. 그래서 그는 누구보다도 환자의 입장을 잘 이해할 수 있다.

그렇다면 만성두통을 앓고 있는 의사가 알려주는 편두통 치료법은 무엇일까? 급성통증을 치료하기 위한 약물치료에서 두통 예방약 치료, 그리고 보톡스 치료, 그리고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을 통해 30kg 이상 감량해온 주민경 교수의 치료법을 공개한다.

난치성 만성 통증 질환인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을 치료해 온 이평복 교수, 만성두통의 다양한 치료법을 제시하는 주민경 교수.

두 교수와 함께 죽을 만큼 아프고, 죽음보다 두려운 통증의 실체와 그 치료법을 알아보자.

[사진=EBS1 ‘명의’ 예고영상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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