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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도 배터리 업체와 협력이 필수

[메이드 인 코리아 M&A에 달렸다]

<3>개방성이 미래자동차 경쟁력

배터리용량 커져야 실용화 가능

FCEV는 수소 확보 방법이 관건

전기차(EV)와 수소연료전지차(FCEV) 분야도 이업종과의 협력이 필수다.

EV의 경우 배터리 분야와의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 자동차 회사가 차량 경량화, 전력 소모 최소화 등을 추진하고 있지만 배터리 용량이 커지고 충전 시간이 빨라지지 않는 한 실용화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현재 해외 기술 벤처들이 배터리의 근본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에 대한 자동차 업계의 관심이 높은 것은 당연한 일이다.

FCEV는 수소를 어떻게 확보하느냐의 문제, 수소 충전소의 안전 문제, 수소연료전지의 단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실용화가 늦어질 수밖에 없다. 이 모든 문제 역시 완성차가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없고 외부 기술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 가장 일반적인 수소 확보 방법은 액화석유가스(LPG)를 분해하는 것이다. 이는 근본적으로 화석연료를 이용하는 것이어서 비용이 많이 들뿐만 아니라 미래차 개념과는 맞지 않는다. 수소를 값싸게 확보한다고 해도 수소 충전소가 고압의 액체 수소를 안전하게 보관해 차량에 주입하려면 추가적인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 또 수소연료전지 가격이 너무 비싸 이를 값싸게 양산하는 방법도 찾아내야 한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나 수소차 시대가 코앞으로 다가온 것 같지만 실용화를 위해서는 여러 가지 기술적 난관을 넘어야 한다”면서 “업계와 업체 간 공동 연구와 적극적인 인수합병(M&A) 전략이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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