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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프랜차이즈기업, 베트남 진출 노크

부산 지역 프랜차이즈기업들이 베트남 시장을 두드린다. 부산시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디자인센터와 함께 24일 베트남 호치민 쉐라톤 호텔에서 ‘부산프랜차이즈기업 해외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가 프랜차이즈 기업의 브랜드 권리화와 서비스 연구개발(R&D) 지원을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하고 있는 ‘부산프랜차이즈 해외진출 사업’의 하나로 기획됐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역 중소기업들의 실질적인 해외진출을 위해 부산창조경제현신센터와 협업을 통해 베트남 호치민 롯데마트·백화점 MD와 현지 투자자들과의 비즈니스 장을 마련한 것이다.

상담회에는 개집컴퍼니(개집분식), 명우식품(불막열삼), 나눔에프씨(꼴닭), 파나(하나돈까스), 예스람(불끈낙지), 태명푸드(오매족, 닭발공장), WS컴퍼니(찜수성찬), 더쿡코리아(교토돈부리), 승승그룹(승승수제갈비) 등 9개사가 참여하며, 이들 기업은 현지 MD, 투자자와 1대1 매칭 상담을 통해 해외진출을 타진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상담회 외에 현지시장 동향, 베트남 현지 입점사례 등 해외진출을 위한 정보 공유의 장도 마련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국내 시장의 포화에 따른 프랜차이즈 기업의 시장 확대를 위해서 프랜차이즈기업의 해외진출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지역 프랜차이즈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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