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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렇게 채용합니다-롯데] 서류전형 과제 최신 트렌드 반영… L-TAB, 조직·직무적합성 평가

오늘부터 '스펙태클' 채용 접수

자소서, 경험 바탕 성장과정 중시

롯데그룹 하반기 스펙태클 채용 홍보물. /자료제공=롯데그룹




Q : 롯데 신입 공채 지원 자격은 어떻게 되나.

A: 롯데는 구직자의 과도한 ‘스펙 쌓기’를 방지하고, 직무에 필요한 역량만을 평가해 선발한다. 지난 2011년부터는 신입공채 선발 시 학력 제한을 대졸에서 고졸 이상으로 넓힌 것도 그런 취지다. 2015년부터는 사진, 수상경력, 봉사활동 등 직무능력과 무관한 항목들을 입사지원서에서 제외 시켰다. 영어 점수와 자격증도 그 직무에 필요한 경우에만 제출을 요구하고 있다. 전공제한이 있는 직군은 전문성이 필요한 일부 직무에 한하며, 지원 횟수 제한은 없다. 복수지원의 경우 전형이 다른 경우에만 인정된다.

Q : 자기소개서에서는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나

A: 자기소개서에서는 지원자의 역량과 인성, 발전 가능성 등을 판단하고 지원한 회사와 직무를 위해 지원자가 얼마만큼 잘 준비했는지 등을 체크한다. 지원자의 특정 경험보다는 해당 경험을 통해 얼마나 성장해 왔는지를 중요하게 본다. 또 그 성장이 지원한 회사의 직무영역에서 어떻게 발휘 될 수 있는지를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이를테면 롯데백화점에 지원한 경우 성실함과 열정, 고객중심 사고, 창의성 등의 가치가 중요하니 아르바이트, 학교생활 등의 경험을 통해 자신이 그 역량을 갖추게 됐음을 표현하면 좋다. 특히 자기소개서 내용은 역량 면접시 활용되는 중요한 참고자료인 만큼 자신의 경험을 솔직히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로 자기소개서에 자신의 경험을 부풀리거나 각색해 기재한 것을 적발해 불합격 시키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Q : 엘탭(L-TAB)은 어떤 전형이며 어떤 자질을 중점적으로 보나

A: L-TAB은 롯데 고유 인적성 검사로 크게 ‘조직적합도검사와 직무적합도검사’로 나뉜다. 조직적합도검사는 롯데의 인재상과 핵심가치에 부합하는 인재를 뽑기 위한 검사로 40분간 265문항의 문제를 풀어야 한다. 직무적합도검사는 언어이해, 문제 해결, 자료 해석, 언어논리(문과)·수리공간(이과) 4개 영역의 135문항의 문제를 125분 안에 풀어야 한다. 불합격자에게는 면접 전형별 피드백과 같은 ‘L-TAB 평가과목별 피드백’을 이메일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채용에서는 능력 중심 채용 기조를 더욱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서류 전형 합격자를 대폭 늘리고, 롯데의 고유 조직·직무적합도검사인 L-TAB의 변별력을 강화했다. 이는 능력 있는 지원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회사와 직무에 필요한 역량에 대한 평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함이다.



Q : 실무·임원면접을 하루에 모두 보는데 어떤 식으로 진행되나

A: 롯데는 모든 면접을 원스톱 방식으로 만들어 지원자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면접 전형은 역량구조화면접, PT 면접(프레젠테이션), GD면접(토론면접), 임원면접으로 나뉜다. 이 중 프레젠테이션, 토론면접은 계열사별로 둘 또는 하나를 선택해 실시한다. 임원면접의 경우 해당 사업부의 부문장급 이상의 임원이 참석하며 나머지 면접전형은 모두 실무진(매니저급 이상)이 참석한다. 철저한 면접관인증제를 통해서 검증된 면접관만 면접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가장 비중이 큰 것은 역량구조화면접이다. 과거 경험과 특정상황에서의 문제해결 사례를 묻고 이를 토대로 입사 후 지원자의 역량을 추론하는 면접이다. 예를 들어 지원자가 아르바이트 하면서 겪은 경험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이를 기반으로 면접관이 추가 탐색질문을 통해 지원자의 역량을 추론하는 식이다.

Q : 이달 3일부터 접수를 받는 스펙태클 채용은 일반 공채와 어떻게 다른가

A: ‘스펙태클’ 채용은 2015년부터 진행한 전형으로 롯데 고유의 블라인드 채용 과정이다. 학벌이나 스펙 중심의 서류 전형에서 벗어나 지원자 직무 수행 능력과 역량만을 평가해 인재를 선발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접수→L-TAB→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모든 절차는 지원자의 스펙을 배제하고 회사와 직무에 적합한 역량을 지니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서류접수에서부터 이름·이메일·연락처 등 기본적인 인적사항만을 홈페이지에 기재한다. 평가는 첨부문서 형태의 제출과제를 통해 진행된다. 제출과제는 지원한 회사의 직무와 관련된 주제에 대한 기획서 또는 제안서 등의 형식이다. 이번 하반기의 경우 서류 전형 주제를 고도화시켜 4차 산업혁명 관련 현업 적용 방안(캐논코리아비즈니스 솔루션), 1인 가구 증가를 반영한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브랜딩 제안(코리아세븐), 욜로(YOLO) 문화에 맞는 여행 패키지 상품 제안(롯데JTB), 디지털마케팅 캠페인 전략(롯데칠성음료)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사업에 적용시킬 수 있는 주제를 대거 채택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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