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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만 44만가구 ‘입주폭탄’] 서울은 예외..평균공급량 여전히 못미쳐

정비사업 통한 새집 공급 더뎌

입주따른 집값 하락 압력 덜해

전국적으로 사상 최대 신규 아파트 입주가 예정돼 있지만 서울은 ‘입주 태풍’에서 비껴가는 모양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새 아파트 입주량은 2008년 이전 4만~5만 가구 선이었으나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3만1,021) 3만 가구대로 하락했다. 2012년에는 2만 가구를 하회 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전반적으로 줄어들며 2만~3만 가구 선으로 내려 앉았다. 올해도 2만 6,817가구에 그칠 전망이다. 다만, 내년 말에는 가락시영 아파트를 재건축한 매머드급 단지인 송파헬리오시티(9,510가구)가 일시에 입주할 예정이어서 예외적으로 입주량이 3만 4,925가구로 증가하지만 공급이 본격적으로 축소되기 이전인 2005년~2011년 평균 4만2,869가구에 크게 못 미친다.

이는 서울 지역의 택지개발이 끝난 데다 잠실주공, 가락시영 등과 같은 대규모 정비사업이 마무리 됐기 때문이다. 또 초과이익환수제, 분양가 상한제 등으로 인해 재건축재개발 사업성이 떨어져 정비사업을 통한 새집 공급 속도가 더뎌졌다.



김태섭 주택산업연구원 정책연구실장은 “서울은 수도권 및 지방과는 달리 오히려 2015년부터 장기 평균 공급량에 비해 미달하고 있다”며 “향후 입주량에 따른 집값 하락 압력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경기도의 입주량이 서울 수요자를 흡수하는 효과가 있어 부분적인 영향은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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