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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국정지지율, 70%대 무너져...69.3% 기록

리얼미터 “靑 정무수석 횡령혐의 등으로 한때 67%까지 하락”

민주당 48%, 한국당 19%...“보수대통합, 한국당 지지율 상승”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리얼미터 제공]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소폭 내려가 70% 밑으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6~8일 전국 성인 1,51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포인트(p) 내린 69.3%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3%p 오른 25.2%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일간지지율은 고(故) 변창훈 서울고검 검사가 투신한 6일 69.4%로 떨어졌고, 청와대 정무수석 횡령혐의 수사가 보도된 7일에는 67.3%까지 하락했다”고 말했다. 다만, “정상회담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 연설 등이 보도된 8일에는 70.4%로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66.0%→72.9%, 6.9%p↑)과 서울(68.2%→69.8%, 1.6%p↑) 등에서 올라갔고, 대구·경북(61.7%→56.7%, 5.0%p↓), 부산·경남·울산(63.4%→59.7%, 3.7%p↓) 광주·전라(88.1%→84.9%, 3.2%p↓) 등에서 내려갔다. 연령대별로는 40대(79.2%→81.2%, 2.0%p↑)와 20대(76.7%→77.8%, 1.1%p↑)에서 상승세를, 30대(87.7%→83.6%, 4.1%p↓), 60대 이상(51.5%→48.3%, 3.2%p↓) 등에서 하락세를 각각 보였다.

정당지지율은 민주당이 지난주보다 2.9%p 하락한 48.8%로 1위를 지켰다. 자유한국당은 2.2%p 오른 19.0%를 기록했으며 국민의당은 6.0%로 지난주와 변함이 없었다. 바른정당은 0.5%p 오른 5.3%, 정의당은 0.7%p 내린 5.2%를 각각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바른정당 탈당 사태와 보수대통합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하고 한국당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임우철 인턴기자 dncjf84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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