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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주혁 부검 최종결과 발표 지연...다음주 내 발표

당초 일정보다 일주일 정도 지연

국과수 "사회적 이목 집중돼 신중"

배우 故 김주혁./연합뉴스




교통사고로 숨진 배우 김주혁 씨(45)의 부검결과가 늦어도 다음주 수요일인 15일께 발표될 전망이다.

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김 씨의 시신 부검결과를 문의한 결과 부검결과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국과수는 김 씨 사망의 직접 원인을 외부의 충격으로 머리에 손상을 입은 두부 손상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두부 손상은 사망의 직접 원인이어서 수면제나 약물 등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최종 부검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다. 당초 경찰은 지난달 31일 통상 약물·조직검사 등 최종 부검 결과가 이번 주 안에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경찰 관계자는 “특별히 문제가 있어 늦어지는 것은 아닌 것 같고 국과수에서도 사회이목을 끄는 중요사건이다보니 신중을 기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 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4시20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도로에서 자신이 타고 있던 벤츠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가 뒤집히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김 씨는 건국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날 오후 6시30분쯤 끝내 숨졌다.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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