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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프라임 오피스 공실률, 도심은 하락하고 여의도·강남은 상승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사 '세빌스코리아' 발표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거래 활발

3·4분기 프라임 오피스 빌딩의 공실률이 도심은 하락한 반면 여의도와 강남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회사인 세빌스코리아는 3·4분기 서울 3대 권역의 오피스 공실률이 13.8%를 기록해 전분기(14.3%) 대비 0.5%포인트 하락했다고 17일 밝혔다.

권역별로 보면 도심의 공실률은 15.4%로 전분기(17.0%) 대비 1.6%포인트 하락했다. 도심은 순 흡수면적이 9만 5,000㎡에 달했으나 연면적 5만 3,981㎡인 KEB하나은행 신사옥 준공으로 공실률 하락폭은 크지 않았다.

반면 여의도는 16.9%로 전분기(16.7%) 대비 0.2%포인트 상승했으며, 강남도 9.5%를 기록해 전분기(9.1%)에 비해 0.4%포인트 올랐다. 강남은 아크플레이스(舊 캐피탈타워)의 주요 임차인이었던 데상트가 잠실 롯데월드타워로 이전한 것이 공실률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오는 4·4분기에 도심과 강남의 공실률은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여의도 권역은 공실률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LG계열사의 마곡 연구개발(R&D) 단지 이전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한편 3·4분기 오피스 시장의 거래 규모는 약 1조 5,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약 2조원)에 비해 다소 줄었으나 3분기까지 누적 거래량을 보면 6조 3,000억원으로 지난해 8조원의 78%에 달하는 등 여전히 거래가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홍지은 세빌스코리아 상무는“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이 소폭 증가했지만, 풍부한 유동성으로 서울 프라임 오피스 투자시장은 여전히 활발한 거래가 일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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