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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3분기 실적 시즌 종료…4분기 기대감 상승모멘텀 되나

3·4분기 실적 시즌이 종료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제 4·4분기로 쏠리고 있다. 올 3·4분기 유가증권 상장사의 영업이익은 52조원으로 시장 예상치 51조5,000억원을 넘어섰다. 3·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9% 증가했고 3개 분기 연속 20%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한데다 반도체 섹터 기여도도 일정 부분 완화되면서 내년 이후 국내 시장 실적 안정성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가능하게 했다는 분석이다. 케이프투자증권은 “단기적으로는 반도체 이익 기여도가 여전히 압도적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면서도 “3·4분기 실적 시즌이 종료되고 차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관심이 이동하면서 시장에 모멘텀이 확보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의 코스닥 상승세에 대해서는 “최근 코스닥 중소형주 상승 폭은 과도한 것으로 보인다”며 “수급이 코스피 대형주로 회귀하면서 코스닥 중소형주 상승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주 추천주로 유안타증권은 게임빌과 CJ제일제당을 추천했다. 게임빌은 내년 1월 출시예정인 자체개발 신작 MMORPG ‘로열블러드’ CBT가 10만명에게 호평을 받으며 국내외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데다 또 다른 신작 MMORPG ‘탈리온’ 등 9종 게임 출시로 신작 모멘텀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CJ제일제당은 HMR 및 주력 가공식품 매출 호조와 소재업체 셀렉타의 실적 온기가 반영되면서 내년 식품 매출액이 1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바이오 부문은 주요 아미노산 판매량 확대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되며, 생물자원 부문은 3·4분기를 기점으로 해외 업황이 개선되면서 내년에는 흑자전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신증권의 추천주 리스트에는 SK하이닉스와 KG이니시스가 올랐다. SK하이닉스는 실적의 핵심지표에 해당하는 디램(DRAM) 및 2D-낸드(NAND) 고정가격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어서다. 대신증권 측은 “SK하이닉스는 DRAM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수요가 높은 시장에 집중하여 내실을 다지고 있으며, 서버 DRAM 매출비중이 DRAM 시장 평균(25%) 대비 높은 30%까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KG이니시스의 경우 연간 200~3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KG로지스의 매각으로 4·4분기부터 큰 폭의 실적호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녹스첨단소재와 엘앤에프를 이번주 추천주로 제시했다. 이녹스첨단소재는 OLED 소재 매출 본격화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 데다 전방 산업 호조로 기존 3개 사업부도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는 평가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녹스첨단소재가 내년 매출액 4,273억원, 영업이익 62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엘앤에프의 경우 전기차 시장 개화 등에 힘입어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033억원과 4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와 3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KB증권은 LG이노텍과 하나금융지주를 권했다. LG이노텍은 올 4·4분기 1,516억원의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1·4분기에도 실적 호전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나금융지주는 순이자마진과 판매관리비 등 주요 이익결정변수가 모두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중간배당 등의 적극적인 배당정책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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