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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입힌 상가, 선점해볼까?

- 향후 랜드마크 상권으로 유망한 콘텐츠 갖춘 상업시설 어디?

수익형 부동산의 대표주자라 불리던 상업시설의 모습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스트리트형 이나, 테라스형과 같이 물리적인 부분을 특화했었다. 하지만 최근 분양되는 상업시설들은 내부적인 요소를 통해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그러한 차별화의 일환 중 하나가 콘텐츠이다.

여기서 콘텐츠란, 상업시설의 설계, 디자인부터 엠디(MD)구성까지 포함한다. 색다른 테마와 엠디(MD)구성 등의 콘텐츠를 적용한 상업시설들은 외부지역에서 오는 방문객들이 늘어나 자연스레 지역을 대표하는 상권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그래서 최근 상업시설 분양시장에선 자신들만의 콘텐츠를 갖추는 것이 트렌드다..

실제로 기록적인 분양성적을 거둔 상업시설 모두 콘텐츠를 갖췄다는 공통점이 있다. 작년 11월에 여수 웅천지구에 공급된 ‘여수 웅천 꿈에그린’ 단지 내 상업시설은 평균 12대 1의 경쟁률, 평균 낙찰가율 156%를 기록하며 계약 당일 완판 됐다. 이 상업시설은 여수 최초 유럽풍 디자인이 적용된 상업시설이다.

롯데건설이 지난 3월 공급한 ‘마르쉐도르 960’은 ‘싱글 럭셔리’ 컨셉을 엠디(MD)구성에 적용했다. 그 결과 304대1, 평균 29.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이틀 만에 완판 됐다.

부동산 관계자는 "상업시설의 콘텐츠는 외부수요를 늘릴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며 “상업시설만의 강력한 콘텐츠를 갖추면 지역 랜드마크 상업시설로 거듭 날 수 있다” 고 말했다.

다음은 다양한 콘텐츠를 갖춰 향후 랜드마크 상권으로 기대되는 상업시설들이다.







KB부동산신탁이 신탁사로 나서고 ㈜동아토건이 시공하는 ‘라몬테 이탈리아노’ 상업시설이 분양 중이다. 일산 한류 월드 내 상업용지 C7블록에 들어서는 '라몬테 이탈리아노'는 지하 2층~지상 5층, 1개 동이며 총 98실 규모다. 상업시설 기준으로 반경 800m 안에 킨텍스 원시티(M1~M3)를 비롯 약 3천여 세대의 배후수요가 위치한다. ‘라몬테 이탈리아노’는 1층은 사람을 모을 수 있는 한류천 카페거리로 구성된다. 그리고 2~4층은 직영(직수입 직접운영) 명품관과 함께 골프브랜드 존, 뷰티/성형/피부관리숍으로 MD구성을 계획 중이다. 마지막으로 5층은 전망 좋은 테라스형 레스토랑으로 꾸며진다.

경기도 평택시 소사벌택지개발지구 상업 23블록(비전동 1104)에서 평택 최초의 테마상업시설 '평택 가로수길 센트럴돔 캐슬'이 선을 보인다.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며 중앙광장 중심으로 5가지 테마(Palace, Garden, Avenue, Arcade, Terrace)별 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평택 가로수길 센트럴돔이 위치한 소사벌지구는 인근에 지난 해 말 개통된 수서발 KTX인 SRT 평택지제역이 위치해 있다. 1호선 평택역도 인근에 있어 도심으로부터의 접근성도 좋다. 비전사거리를 중심으로 크고 작은 단지들이 밀집해 있어 예상되는 배후수요 가구수는 약 4천여 세대이다.

우미건설은 용인시 상현동 광교도시지원 17,1-2블록에 들어서는 ‘광교 브릭스톤’ 상업시설을 내달 분양 예정이다. 총 3개동 ‘광교 우미 뉴브’ 지식산업센터 내 상업시설로 연면적 1만4850㎡,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다. 영국풍 스타일 다이닝 스트리트 상업시설로 특화 설계된다. 곳곳에서 영국산업건축 양식을 느낄 수 있고, 해리포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기차역을 본뜬 테마공간을 구현했다. 신분당선 상현역이 인근에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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