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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 전문가 82% “11월 기준금리 올린다”

채권시장 전문가 82%가 11월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국내 채권 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00명의 응답자 중 82.0%가 금리 인상을 전망했다.

응답자들은 위축된 소비 심리가 기준금리 인상의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도 인상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10월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인상 관련 소수의견과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상향 조정된 점 등을 이유로 꼽았다.

이들 시장 참가자들의 기준금리, 금리전망, 물가, 환율 전망을 종합한 채권시장 심리지표인 BMSI는 12월 전월대비 6포인트 하락한 83.9로 전월대비 소폭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전망BMSI 94.0으로 전월대비 8.0포인트 상승해 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소폭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금리 인상 시점이 다가왔지만 그만큼 이미 시장금리 상승으로 선반영됐다는 점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기준금리 BMSI는 전월 100에서 19포인트로 대폭 하락해 이번달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전망하는 인식이 강했다.

물가 BMSI는 지난달보다 7포인트 떨어진 91을 기록해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감을 드러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연장 기대감과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이 주 요인으로 지목됐다.



환율 BMSI는 전월대비 20포인트 상승한 118을 나타냈다. 국내 경기 회복에 따른 원화강세 지속이 채권심리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됐다.

한편, 종합 BMSI는 개별 설문문항(11개)에 대한 누적답변인원(1,100명)의 응답(호전 150명, 악화 327명, 보합 623명)을 기초로 산출하고 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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