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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스 금리 옹호자' 굿프렌드 연준 이사 지명

마빈 굿프렌드 카네기멜런대 교수/홈페이지 캡처




마빈 굿프렌드 미국 카네기멜런대 교수가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새 이사로 지명됐다.

미 백악관은 2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14년 사임한 세라 블룸 래스킨 전 이사의 후임으로 굿프렌드 교수를 지명했다고 전했다. 굿프렌드 지명자는 상원 인준을 거쳐 지난해 2월1일부터 시작되는 14년간의 임기를 맡게 된다. 래스킨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자리의 임기는 지난해 1월31일에 끝났다.



지난 1993년부터 2005년까지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에서 일했던 통화경제학자인 굿프렌드 지명자는 보수 서향의 마이너스 금리 옹호론자로 평가된다. 그는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응해 연준이 펼친 완화적 통화정책 가운데 양적완화(QE), 특히 주택저당채권(MBS) 매입에 대해 비판적인 견해를 보이는 한편 마이너스 금리 정책에 대해 “미국이 심각한 경기후퇴에 처한다면 일본과 유럽처럼 사용할 수 있는 카드”라고 주장해왔다. 굿프렌드 지명자는 지난해 ‘잭슨홀 콘퍼런스’에서 발표한 논문에서도 “제로 금리 하한은 통화정책에 있어 없어져야 할 짐”이라며 0% 아래로 금리를 내릴 수 없다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역설한 바 있다.

한편 정원이 7명인 연준 이사회는 현재 3석이 비어 있다. 재닛 옐런 현 의장이 내년 2월 의장직 임기 종료 후 이사에서도 물러나면 공석은 더 늘어나게 된다. /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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