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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은혼’ 오구리슌“공항에 팬들 없었다...경호원들 필요 없어”

배우 오구리슌이 위트 있는 내한 소감을 전했다.

‘은혼’의 오구리슌과 후쿠다 유이치 감독이 기자간담회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6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은혼’ 간담회에서, “오늘 내한했는데 많은 경호인이 경호를 해주고 있다. 하지만 아직 경호를 할 일이 없는 것 같아 죄송하다. “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후쿠다 유이치 감독은 “한국에 오구리슌 팬이 많은 줄 알았는데, 공항에 아무도 없더라. 팬들이 쫓아올 거라 예상했는데 어려움 없이 지나갈 수 있었다“고 장난스럽게 오구리슌의 인기 온도차를 전했다.



한편, ‘은혼’은 우주인과 공존하게 된 에도 막부 말기에 나타난 신비한 힘을 가진 불멸의 검 ‘홍앵’의 행방을 쫓는 ‘긴토키’, ‘신파치’, ‘카구라’ 해결사 3인방의 병맛 넘치는 모험을 그린 작품. 지난 7월 일본 개봉 당시 누적 흥행수입 38억 엔을 넘어서며 2017년 실사영화 중 압도적인 흥행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드라마 [용사 요시히코]와 영화 <변태 가면> 시리즈로 국내에서도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후쿠다 유이치가 연출과 각본을 맡아 만화적인 상상력과 패러디, 코믹한 연출로 원작의 유머를 실사로 극대화했다. 또, 바보스럽고 까불거리면서 어이없는 유머를 구사하지만 사무라이 정신을 간직한 은발의 무사 ‘긴토키’는 오구리슌이 열연한다. 이 외에 핫스타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스다 마사키, ‘천년돌’ 하시모토 칸나 등이 출연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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